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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기업공개 #페이스북 #보이콧 #트럼프

'페이스북' 시가총액 67조 날렸다...왜?

By 썸노트 2020.06.30

 


Issue

코카콜라, 펩시코, 버라이즌, 혼다, 파타고니아, 노스페이스 등 글로벌 기업들이 페이스북에 광고를 하지 않고 보이콧을 하고 있습니다.

 

Point

세계적인 기업들이 광고가 주 수입원인 페이스북에 광고를 넣지 않겠다고 합니다. 어떤 이유 때문인지 자세히 알아봅시다.

 

키워드① 페이스북 광고 보이콧 이유

글로벌 기업들은 페이스북이 인종차별과 혐오를 부추기는 게시물을 방치하는 것에 대한 불만으로 광고 보이콧을 시작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페이스북에 "약탈이 시작되면 총격도 시작된다"라는 인종차별 반대 시위를 비난하는 글을 올린 것에 대해 페이스북이 아무런 조치를 안 했기 때문입니다. 반면 트위터는 트럼프 대통령의 인종차별 발언에 대해 경고 딱지를 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키워드② 페이스북 광고 보이콧 여파

미국 1위 통신 기업 버라이즌, 화장품 제조 기업 유니레버, 자동차 제조기업 혼다, 의류 기업 파타고니아 및 노스페이스, 아이스크림 브랜드 밴앤제리스, 음료 브랜드 코카콜라, 펩시코200여 개의 기업이 페이스북에 광고를 하지 않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광고 보이콧의 여파로 페이스북의 주가는 8.6% 하락했으며 시가총액 67조 2,000억 원이 증발했습니다.



(ⓒGoogle Finance)

 

에디터의 생각

수억 명이 사용하는 SNS라면 응당 사회적인 문제를 조성하는 언어에 대한 조치가 필요합니다. 이에 카카오나 네이버도 차별, 혐오 관련 댓글 또는 글을 작성하는 사람에 대한 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의 잘못된 이번 대처로 다시금 페이스북 보이콧 운동이 생겨나 타 SNS 플랫폼으로 갈아타는 사람들이 많이 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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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실적 좋은 게임, 바이오, IT 기반 기업들이 하반기에 IPO를 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수조 원 규모의 IPO 시장이 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IPO(Initial Public Offering)란 비상장기업이 유가증권시장이나 코스닥시장에 상장하기 위해 그 주식을 법적인 절차와 방법에 따라 주식을 불특정 다수의 투자자들에게 팔고 재무내용을 공시하는 것.

(참조-우리 회사가 '상장'한다면 좋은 걸까?)


Point

코로나19로 인해 IPO 시장이 얼어붙었었습니다. 하지만 증시가 반등하면서 상장을 청구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키워드① 게임 업계 IPO

FPS 게임 배틀그라운드를 운영하는 게임회사 크래프톤, 던전앤파이터를 운영하는 네오플, 크로스파이어를 운영하는 스마일게이터엔터테인먼트, 카카오게임즈 등 실적이 탄탄한 게임 기업들이 하반기에 상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FPS(First Person Shooting): 1인칭 슈팅 게임.

(참조-우리는 '크래프톤'...배틀그라운드 신화 일군 노력은 희생일까, 열정일까?)


키워드② 패션 업계 IPO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 스타일난다를 운영하는 난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을 운영하는 더네이쳐홀딩스 등 실적이 탄탄한 패션 기업들도 IPO를 준비 중 입니다. 특히 작년에 2배 이상 커진 무신사는 올해 매출 1조 원을 기대하고 있으며 더네이쳐홀딩스도 작년 대비 영업이익이 2배 이상 성장했습니다.

(참조-'무신사'가 유니콘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 3가지)

 

키워드③ 바이오 업계 IPO

코로나19로 인해 바이오 업계에 대한 실적이 수십 배 뛰면서 IPO를 준비하는 기업들이 많아졌습니다. 올해 안에 20곳 이상이 상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SK바이오팜의 공모주 일반 청약에는 31조 원의 자금이 몰릴 만큼 인기가 좋았습니다.

 

에디터의 생각

현재 증권사와 IPO 주관 계약을 맺고 상장을 준비하는 곳만 2,000 기업이 넘는다고 합니다. 금리도 낮고 증시가 반등하여 위험성도 적어졌으니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됐던 투자 수요가 증시에 몰리고 있습니다. 실적이 좋은 기업들이 IPO를 하는 만큼 증시에 앞으로 더 돈이 몰릴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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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대기업들이 타 기업에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해주는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포스코ICT는 한국유리공정의 유리 공정을, CJ올리브네트웍스는 광주요그룹의 소주 제조 공정을 디지털화합니다.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 제품 생산의 전 과정이 무선통신으로 연결되어 자동으로 이뤄지는 공장.  


Point

국내 스마트팩토리의 시장 규모는 2022년까지 15조 6,000억 원으로 올해보다 62% 커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관련 시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어느 기업이 어떤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제공하는지 알아봅시다.


키워드① CJ올리브네트웍스

CJ올리브네트웍스는 계열사 CJ제일제당 햇반 제조 공정을 스마트화한 경험을 통해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사업에 나섭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화요’ 소주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광주요그룹에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합니다. 소주의 주원료인 쌀의 보관, 숙성, 제품 포장 등 제품 생산에 A-Z 모든 공정을 디지털화해 관리합니다. 기존에 사람이 일일이 했던 부분이 디지털화되었습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광주요그룹뿐 아니라 HMR 제조기업 HJF의 제조 과정을 디지털화하고 있습니다.

*HMR(Home Meal Replacement 가정식 대체식품): 일종의 즉석식품. 반조리 식품과 같이 짧은 시간에 간편하게 조리하여 먹을 수 있는 즉석 조리 식품.


키워드② 포스코ICT

포스코ICT는 모회사 포스코 제철소를 스마트 공장으로 바꾼 경험이 있습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유리공업에 AI 기반 MES를 구축 중입니다. 유리 생산을 위한 모든 공정 과정이 디지털화됩니다.

*MES(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 Shop Floor): 제조환경의 실시간 모니터링, 제어, 물류 및 작업내역 추적 관리, 상태파악, 불량관리 등에 초점을 맞춘 현장 시스템.

 


(ⓒ포스코 뉴스룸)

 

에디터의 생각

단순 업무를 기계에게 맡길 수 있다는 장점 이 있기 때문에 RPA, MES 등 기반으로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는 사례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업무가 확대되면서 디지털 전환에 대한 수요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IT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들이 제조 공정을 디지털화시키는 솔루션을 사업화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고 난 이후에도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기업의 재무, 회계, 제조, 구매, 고객 관리 분야 데이터를 수집해 입력하고 비교하는 단순반복 업무를 자동화하는 과정.


by 썸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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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이용재 2020-06-30 08:37

    오늘도 잘 읽었습니다!


  • 포르포르 2020-06-30 11:14

    67조.,....ㅎㄷㄷ이네요


  • 콜라경제 2020-06-30 19:15

    재밌게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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