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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보험'에 한 발 더 가까이

By 썸노트 2020.06.23


 

Issue

카카오페이가 모회사 및 기존 투자자인 카카오와 알리페이로부터 1,600억 원을 투자받았습니다. 이번 투자로 인해 카카오페이는 총 3,900억 원을 투자받은 기업이 되었습니다.

 

Point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페이증권, 카카오페이인증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투자로 인해 어떤 부분이 바뀌는지 알아봅시다.

 

키워드① 카카오페이 투자 유치

카카오페이는 유상증자 방식으로 모회사인 카카오에서 448억 원, 기존 투자자인 알리페이싱가포르홀딩스에서 1,152억 원, 총 1,600억 원을 추가로 투자 받았습니다. 이에 카카오페이의 지분 구조는 최대 주주 카카오가 56.1%, 2대 주주 알리페이싱가포르홀딩스가 43.9%로 나누어졌습니다.

*유상증자: 기업이 주식을 추가 발행해 자본금을 늘리는 것.



(ⓒ금융감독원)


 

키워드② 카카오페이 기존 투자 유치 이력

카카오페이는 지난 2017년, 알리바바그룹의 자회사이며 알리페이의 운영사인 앤트파이낸셜로부터 2,3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이후 2020년 6월 추가적 1,600억 원의 투자를 카카오와 앤트파이낸셜로부터 유치한 것입니다.


에디터의 생각

카카오페이는 이번 투자금으로 운영자금 및 타 법인 증권 취득 자금으로써 사용한다고 합니다. 신규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다른 기업의 주식을 구매한다는 것인데요, 보험 사업을 더욱더 빠르게 진행하기 위함인 것으로 보입니다.  카카오는 본래 삼성생명과 보험업을 함께 진행하고 했지만 지난 3월 무산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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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삼성전자캐나다 3위 이동통신회사 텔러스(TELUS)에 5G 장비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6개월 내 4번째 체결한 5G 장비 제공 계약입니다.

 

Point

5G 시장은 이제 막 성장해가고 있는 산업입니다. 그 시장에서 삼성은 점유율을 차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글로벌 통신기업에 5G 통신장비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자세히 알아봅시다.

 

키워드① 텔러스에 5G 통신장비 공급

텔러스는 초연결 시대를 대비하고자 400억 이상의 캐나다 달러(약 35조 원)를 5G에 투자할 예정입니다. 이에 5G 통신 장비 공급사를 찾고 있었는데, 이번에 삼성전자와 노키아, 에릭슨이 5G 장비 공급기업으로 선정되었습니다. 텔러스뿐 아니라 타 캐나다 통신사들은 5G 사업에서 화웨이 장비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발표했습니다.

 

키워드② 삼성전자 5G 통신장비 공급 현황

2019년 12월, 캐나다 내 14% 시장 점유율을 보유한 이동통신사 비디오트론을 시작으로 2020년 2월 미국 유에스셀룰러, 2020년 3월 뉴질랜드 스파크, 캐나다 내 28%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텔러스까지 6개월 동안 총 4개의 5G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현재 미국의 경우 T모바일을 제외한 4대 통신사에 삼성전자의 통신 장비가 들어가며 캐나다 또한 42%의 점유율을 보유한 통신회사에 장비를 공급합니다.


(ⓒ각종 기사, 열두시반 가공)

 

키워드③ 화웨이 제제 효과

미국의 화웨이 제제북미 지역 계약에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본래, 텔러스는 화웨이의 통신 장비를 100% 사용해왔습니다. 하지만 화웨이 제재가 시작되면서 5G에서는 화웨이 장비를 배제했습니다.


에디터의 생각

삼성전자가 글로벌 5G 장비에서 차지하고 있는 시장 점유율은 37%, 화웨이가 차지하고 있는 점유율은 28%입니다. 화웨이에 대한 미국의 제재가 북미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 시점 삼성전자가 북미 통신 장비 시장을 장악한다면 반도체와 더불어 네트워크사업 부문에서 큰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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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지난 3월, 사회적 대타협으로 인해 카세어링 기업 쏘카의 자회사 VCNC의 승합차 차량 공유서비스 타다가 사업을 정리한 것에 이어 한 때 100만 명이 사용했던 카풀 서비스 '풀러스'가 사업을 정리합니다.

 

Point

카풀 이용자 수 1위이자 국내에서 가장 먼저 승차 공유 서비스를 시작한 풀러스가 사업을 정리합니다. 자세히 알아봅시다.

 

키워드① 풀러스

풀러스는 2016년에 설립된 승차 공유 플랫폼입니다. 출퇴근 시간에 승용차를 함께 타는 경우에만 카풀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에 기반하여 사업을 운영했습니다. 국내에서 100만 명에 이르는 가입자를 확보했으며 네이버, 미래에셋, SK 등으로부터 220억 원의 투자를 받았습니다.


키워드② 풀러스 사업 정리

지난 2019년 정부, 택시업계, 카카오모빌리티가 참여한 '택시·카풀 사회적 대타협기구'에서 합의한 내용에 따라 유상 카풀 서비스를 오전 7-9시, 오후 6-8시에만 허용하기로 정하며 수익성 하락을 겪었습니다. 이후 지난 1월 코로나19가 발병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행되자 사용자가 급속도로 줄었습니다. 이에 풀러스는 모든 서비스를 무료로 전환하며 사업을 정리합니다.



(ⓒ풀러스)


키워드③ 국내 카풀 관련 모빌리티 서비스 현황

타다, 풀러스, 카카오 카풀 서비스, 우버베이직 등 사실상 카풀 관련 모든 모빌리티 서비스가 국내에서 종료되었습니다. '택시·카풀 사회적 대타협기구'에서 합의한 내용에 따라 차량 호출 서비스만 가능해졌습니다.

 

에디터의 생각

우버, 디디추싱, 그랩, 올라, 리프트 등 해외에서 카풀 서비스를 운영하는 기업들은 수많은 일자리와 부가가치를 창출해냈습니다. 해외에서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서비스가 국내에선 전면 금지되어 있다는 점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모빌리티 분야에도 규제 샌드박스처럼 규제를 유예해주는 제도가 도입되어 적용되었으면 조금 달라졌을 것으로 보입니다. 

*규제 샌드박스: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가 출시될 때 일정 기간 동안 기존 규제를 면제, 유예시켜주는 제도


by 썸노트

 



https://cidermics.com/contents/detail/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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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이용재 2020-06-23 08:23

    오늘도 잘 읽었습니다
    승차 공유 서비스는 안타깝네요
    변해가는 세상에 규제만 할게 아니라
    적응하면서 함께 나아가길 바랍니다


  • 포르포르 2020-06-23 09:25

    좋은 글 감사합니당
    공유서비스가 저물고 카카오가~~~


  • 복돌이 2020-06-24 14:24

    카카오 대박이네요


  • 박단비 2020-06-25 01:14

    오 이렇게 정리한 글을 보니 참 좋네요. 감사합니다!


  • 권소정 2020-06-25 08:18

    미중 무역전쟁 때문에 기존에 들어논 중국 관련된 펀드가 떨어져서 슬펐는데 중국 기업에 미국 제재로 우리나라기업이 이득보는 경우가 있어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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