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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프 D-day' 스마트한 해외 직구 방법은?

By 오다정 2017.11.24



미국 최대 할인 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가 한국 시간으로

오늘 오후 2시부터

25일 오후 5~7시까지 진행됩니다!


블랙프라이데이는 매년

미국에서 중요한 명절인 추수감사절이 끝난

11월 마지막 주 금요일 0시부터

24시간 동안 실시되는데요,


미국에서는 이날 하루 동안

전체 소매업체 1년 매출의

70%가 이뤄진다고 합니다. 





블랙프라이데이 이름의 유래


예전부터 미국은 장부에 흑자를 기록할 땐

검은색 잉크(Black ink)를 사용하는데,


블랙프라이데이는

그동안 적자였던 기업들이

1년간 쌓인 재고를 모두 정리하면서

흑자를 내는 날이라는 데에서

이름이 유래되었습니다.


(참조-광군제, 블랙프라이데이, 박싱데이는 왜 연말에 몰려있을까?)


블랙프라이데이는 미국의 행사지만

온라인 사이트를 통하면

미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도

유명 브랜드 제품을 최대 90%까지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국내 소비자들도

'블프'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요,

 

지금부터 이 시기를 노리는 국내 직구족들이

꼭 알아야 하는 4가지 팁을 소개하겠습니다!

 

 

1. 해외직구도 개인정보 보호가 중요 


해외에서 파는 물건을

온라인으로 직접 구매할 때(이하 해외직구)

국내 소비자들은 대부분 해외 결제가 가능한

신용카드(또는 일부 체크카드)를 이용합니다.



  

일반적으로 비자(VISA)나  

마스터카드(MasterCard) 등  

국제 카드사 브랜드가 표시되어 있다면  

해외 결제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예외도 있으니

카드사나 은행을 통해 가지고 있는 카드로

해외 결제가 가능한지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계좌나 신용카드와 연동해 이용하는

미국의 간편 결제 서비스

페이팔(PayPal)에 가입해두면, 


신용카드 번호나 계좌번호를

노출하지 않고 결제를 할 수 있어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블랙프라이데이에는

'스피드'가 생명이기 때문에

전투에 임하는 자세로 결제 수단을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관세청) 

 

신용카드가 준비되었다면 공인인증서와

'개인통관고유부호'를 받아두어야 합니다.  


개인통관고유부호란

관세청이 부과하는 개인의 고유번호로

해외 구매를 할 때

주민등록번호 대신 사용하는 번호입니다.


관세청 시스템에서 신청하면

즉시 발급받을 수 있으며

개인정보 유출을 막는 효과도 있으니

안전한 쇼핑을 위해 꼭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2. 세금을 줄여야 진짜 알뜰 쇼핑 

 

해외에서 반입되는 물품은 항목에 따라

'목록통관''일반통관'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통관

: 관세법에 따른 절차를 이행하여 

물품을 수출, 수입, 반송 하는 일.




목록통관은 이름, 전화번호, 주소,

물품명, 가격, 중량만 입력해도

통관이 가능한 항목으로,


200달러 이하로만 구매하면

관세가 면제됩니다.  

 

이때, 구매하려는 물품 중에

목록통관이 아닌 일반통관이 있다면

그것만 따로 구매하는 것이  

세금을 절약하는 방법입니다.  


배송되는 물품 중 일반통관 품목이

하나라도 포함되면 구매한 물건 전체가

일반통관 과세 기준을 적용받기 때문입니다. 

  

일반통관은 목록통관보다 면세 기준이 높아

물품가액이 15만 원 이상일 경우

관세와 부가세를 내야 합니다.  



 

 

3. 수입금지품목 확인도 필수 

 

국내 수입이

금지된 성분이 포함된 제품인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만약 수입이 불가능한 제품을 사면

수수료는 수수료대로 내고

물건은 받지 못해 난감해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의약품 등을 구매할 땐

인천공항 국제우편 세관 사이트의

'우편물 통관안내'에서 수입 가능 여부를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post.customs.go.kr)



(ⓒ인천공항국제우편세관)

 

 

4. 나에게 맞는

배송대행지를 찾아라 

 

미국의 경우 주(States)마다

세금에 대한 법률이 다릅니다.


또, 자국 내에서만

배송이 가능한 경우도 많은데요,

  

그래서 해외직구를 할 때는

배송대행지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배송대행지 서비스는

미국 내 여러 주에 물류 창고를 마련

거기에서 물건을 대신받고

이를 실제 구매자에게

다시 배송해주는 것을 말합니다.

 

물류 창고의 주소를 확인해서

자신이 구입한 쇼핑몰과

가장 가까운 위치로 선정하면

배송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미국 내 면세 지역을 확인해 배송지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오리건(Oregon)주나

델라웨어(Delaware)주는

판매세가 없으며,


뉴저지(New Jersey)주는

의류• 패션과 관련된 상품에는

면세 혜택을 줍니다.

  

배송대행지별 특징을 파악해

자신에게 맞는 곳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아무리 할인율이 높아도  

꼼꼼히 준비하지 않으면

손해볼 수 있는 해외직구.

  

이번 블랙프라이데이에는 지금까지 살펴본 

해외직구 팁을 확실히 알아둠으로써

원했던 물품을 저렴하게 구매하는

현명한 소비자가 되시기 바랍니다. 


  


https://cidermics.com/contents/detail/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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