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사면 평생 후회 안 한다" 2030을 위한 장기 투자 전략


젊은 세대에게는 시간이라는 가장 큰 자산이 있습니다. 부자가 되는 길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지만, 시간이 필요합니다. 2030세대는 이 시간을 적극 활용하여 경제적 독립을 이룰 수 있습니다. 핵심은 투자를 하고 과소비를 줄이며 금융에 관심을 갖는 것입니다. 특히, 자산의 상당 부분, 저는 개인적으로 70%에서 80%가 주식에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소비에 쓸 돈을 아껴 투자하고, 부동산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부동산은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잘못된 생각에서 벗어날 때 진정한 투자의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동안 공부를 잘하거나 좋은 대학에 가면 부자가 될 것이라는 편견 속에서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공식은 완전히 깨졌습니다. 부자가 되는 길은 기업의 성장에 내 돈을 투자하여 함께 성장하는 데 있습니다. 금이나 달러에 투자하는 것보다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더 안전한 자산이라는 것은 젊은 세대에게 특히 중요합니다. 내 돈이 산업자본으로 들어가 열심히 일하게 만드는 것이 자본주의의 근본적인 원리이며, 이것이 장기적으로 2배, 5배, 나아가 10배 이상의 수익을 가져다줄 수 있는 길입니다.


한국 자본시장의 잠재력과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방안


한국 경제는 제조업 기반이 튼튼하고,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제 금융 산업의 발달이 더해진다면 우리는 세계적인 강대국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가 한국을 세계에서 두 번째 강대국이 될 가능성이 있는 나라로 언급한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동안 한국은 부동산에만 너무 많은 자금이 묶여 있었고, 이것이 자본시장 발달의 큰 걸림돌이었습니다.

최근 삼성전자의 주주환원 정책 발표와 같이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움직임은 매우 긍정적입니다. 이사회 독립성 강화, 주주총회의 활성화, 그리고 적대적 M&A를 포함한 시장의 역동성은 자본시장의 선진화에 필수적입니다. 일본이 '잃어버린 30년'을 극복하고 최근 2~3년간 주식시장이 크게 변한 것처럼, 한국 기업들도 주가에 대한 경영진의 책임감을 느끼고 노력해야 합니다. 기업의 주식이 저평가되는 것을 부끄럽게 여기고, 주주들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이 지속된다면 코리아 디스카운트는 해소될 것입니다. 주식시장은 시끄러워야 활력을 띠며, 경영진이 제대로 경영하지 못하면 교체될 수 있다는 인식이 확립되어야 합니다.


사교육비, 자녀를 위한 투자의 기회로 바꾸는 법


많은 부모들이 자녀의 미래를 위해 막대한 사교육비를 지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사교육비가 아이를 부자로 만드는 길과는 점점 멀어지게 한다고 생각합니다. 매달 50만 원씩 사교육비 대신 장기적으로 연 7% 이상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투자(예를 들어 S&P 500 지수 추종 ETF 등)를 꾸준히 했더라면, 자녀가 성인이 되었을 때 최소 6억 원 이상의 목돈을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AI 시대에는 국영수 점수를 맞추는 교육보다 창업 자본이나 산업 자본에 투자하는 경험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매년 30조 원에 달하는 사교육비는 우리 사회의 경직된 자본 흐름을 보여주는 전형적인 예입니다. 이 돈이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창업 자본이나 주식 시장으로 흘러들어간다면 훨씬 더 긍정적인 사회적, 개인적 결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공부 잘하면 부자가 된다'는 오래된 공식은 이미 깨졌으며, 이제는 투자를 통한 경제적 자립을 가르쳐야 할 때입니다.


노동 경직성, 한국 금융 허브로 가는 길의 걸림돌


한국이 아시아의 금융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금융 산업의 선진화가 필수적입니다. 하지만 현재 한국의 경직된 노동법, 특히 52시간 근무제와 같은 규제는 금융 산업 발전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금융 산업은 공장 생산직처럼 정해진 시간에 일하는 직업이 아니라, 끊임없이 생각하고 분석하며 때로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일해야 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일률적인 노동 규제는 금융 산업의 효율성을 떨어뜨리고, 오히려 노동자를 얽매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세계적인 자산운용사나 금융기관이 한국에 아시아 총괄 본부를 두고 싶어도, 현행 노동법의 경직성 때문에 주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CEO가 언제 구속될지 모른다는 잠재적 리스크는 외국 기업들이 한국 시장에 진입하는 데 큰 부담으로 작용합니다. 홍콩이나 싱가포르가 금융 허브로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외국 금융기관 유치를 위한 유인책을 잘 마련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노동법의 유연성을 확보하여 외국 기업들이 한국에 자유롭게 진출하고, 그로 인해 한국인들이 더 많은 고용 기회와 선진 금융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노동법은 노동자 보호라는 본래의 목적을 달성하면서도, 동시에 산업의 특성을 고려한 유연성을 갖춰야 합니다.


*본 콘텐츠는 사이다경제가 운영하는 유튜브 '부티플' 채널의 존리 대표 인터뷰 영상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