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도 너무 싸다" 폴투님의 미국 빅테크 몰빵 전략


20대 후반에 5억 원의 자산을 달성한 김민우 투자자(폴투님)는 현재 KODEX 미국 빅테크 10 ETF에 집중 투자하고 있습니다. 최근 시장의 하락세로 인해 본인의 ETF가 고점 대비 20%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보유하고 있던 현금 1억 원을 추가 매수에 과감히 투입했습니다. S&P 500이 20~30%까지 조정받을 경우, 빅테크 ETF는 고점 대비 30~40%까지 떨어질 수도 있지만, 폴투님은 빅테크 기업들의 장기적인 성장과 미래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꾸준히 매수할 계획입니다.

그는 월급의 50% 이상을 투자에 할애하며, 과거에는 투자금을 더 마련하기 위해 주말 병원 아르바이트까지 마다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10년간의 투자로 200%에 달하는 누적 수익률을 달성한 경험이 있어, 현재의 시장 조정은 그에게 큰 위기가 아닌 오히려 저가 매수의 기회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시장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투자 마인드


폴투님은 10년간의 투자 경험을 통해 시장에 위기가 없었던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고 말합니다. 심지어 뉴스에서는 5~10%의 작은 하락에도 그 이유를 어떻게든 찾아내려 한다는 것이 그의 설명입니다. 그는 투자자들이 이러한 외부적인 요인과 일시적인 하락에 흔들리지 않고, 꾸준히 시장의 위기를 자산을 불리는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최근 JP모건과 BoA(뱅크 오브 아메리카)와 같은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이 S&P 500의 20~30% 조정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지만, 폴투님은 오히려 이러한 하락장이 실탄을 가진 투자자들에게 적극적으로 매수하여 자산을 크게 불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조언합니다. 그가 현재의 20% 하락에도 웃을 수 있는 이유는 지난 10년간 200% 수익을 안겨준 굳건한 투자 경험과 미래에 대한 강한 확신 덕분입니다.



고환율 시대, 현명한 미국 주식 투자 전략


현재 원/달러 환율이 1500원대를 넘나들며 고환율이 지속되는 상황은 미국 주식 투자자들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폴투님은 6~7년 전 1000원대, 1100원대부터 꾸준히 달러를 매수해왔지만, 현재 환율은 여러 거시경제적 요인으로 인해 고평가되어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그는 현재 포트폴리오의 미국 ETF를 환헤지(H) 상품으로 구성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환헤지 상품은 환율 변동성 위험을 상쇄하고 주가 상승분만 추종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만약 환율이 1300원대나 1400원대로 하락한다면, 그는 다시 환노출 상품으로 전환하여 환율 급등 시 얻을 수 있는 추가 수익까지 고려하는 유연한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미국 주식 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분들에게는 현재와 같은 고환율 시기에는 환노출 상품보다는 환헤지 상품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볼 것을 추천했습니다.



국내 주식 vs. 해외 주식: 폴투님의 투자 철학


최근 정부가 해외 주식 양도소득세를 면제해주는 RIA 계좌를 한시적으로 운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해외 주식 투자자들이 국내 시장으로 자금을 옮기도록 유도하기 위한 정책입니다. 폴투님은 RIA 계좌 자체는 좋은 제도이지만, 국내 주식 투자를 이제 막 시작하는 분들에게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그는 최근 국내 주식 시장이 많이 상승한 반면, 미국 빅테크 주식들은 고점 대비 20~30%까지 하락한 경우가 많으므로, 오히려 지금은 많이 떨어진 미국 주식을 매수하는 것이 더 현명한 선택일 수 있다고 말합니다. 다만, 미국 주식으로 이미 상당한 수익을 본 투자자들이 RIA 계좌를 활용하여 국내 주식으로 리밸런싱 하는 것은 개별 종목에 대한 면밀한 공부와 분석을 전제로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폴투님 본인은 "물려도 미국 주식에 물리는 게 낫다"는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어, 현재로서는 국내 주식으로 자산을 옮길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만약 국내 ETF에 투자한다면, 반도체 업종이나 현대차와 같은 대형주 위주의 ETF를 추천했습니다. 소형주 위주의 ETF는 코스피 전체가 크게 상승할 때도 그 상승분을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국내 주식에서도 시장을 주도하는 대형 섹터에 주목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본 콘텐츠는 사이다경제가 운영하는 유튜브 '부티플' 채널의 김민우 폴투TV 인터뷰 영상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