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을 자산으로 전환해야 하는 이유


1971년 이후, 전 세계는 신용화폐 시스템으로 전환되었습니다. 이 시스템은 은행을 통해 경제 성장률을 초과하는 신용을 만성적으로 창출하며, 이는 곧 화폐 가치 하락자산 가격 상승으로 이어집니다. 특히 2008년 금융 위기 이후에는 은행의 붕괴가 용인되지 않아, 사실상 붕괴 없는 초과 신용 시장이 고착화되었습니다. 따라서 현금만 보유하는 것은 실질적인 가치 손실로 이어질 수 있으며, 자산을 최대로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인 시대입니다. 돈은 계속해서 더 빨리 풀리고 있으며, 이는 어느 나라에서나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금 투자, 포트폴리오의 필수 요소


금은 전체 총자산의 약 5%를 보유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이는 1971년 이후의 신용화폐 시스템에 대한 근본적인 불신을 헤지(Hedge)하기 위함입니다. 과거에는 비트코인 등이 이러한 역할을 부분적으로 수행했지만, 최근 비트코인의 약세로 인해 금으로 수요가 쏠리는 경향이 강해졌습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금은 포트폴리오에 반드시 담아야 할 필수적인 자산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화폐가 증가하는 속도가 금의 공급 속도보다 빠르기 때문에, 금은 인플레이션 헤지 및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 증시 공략, 효과적인 ETF 투자 전략


한국 증시 투자는 두 가지 ETF로 대부분의 시장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1. 코스피 시장: '밸류업 지수' 기반 ETF
코스피 200 지수는 시가총액 기준으로만 종목을 편입하여 질적인 부분을 놓칠 수 있습니다. 반면, 한국거래소가 2024년 11월에 발표한 밸류업 지수(코스피 퀄러티 지수)는 기업의 질과 모멘텀을 함께 고려하여 구성됩니다. 이 지수는 작년 코스피 지수(75% 상승)보다 월등히 높은 90%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밸류업 지수를 기반으로 한 ETF 중에서는 패시브형보다 액티브형 ETF가 높은 융통성으로 더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타임 코리아 밸류업 액티브코엑트 코리아 밸류업 액티브와 같은 상품이 유망합니다.


2. 코스닥 시장: '코스닥 150' 기반 ETF
코스닥 시장은 바이오, 2차전지, 반도체 소부장, 로봇 등 테마형 종목들로 구성되어 테마 간 순환매가 빠르게 나타납니다. 2024년부터 국민연금이 코스닥 150 지수 종목에 투자할 수 있게 되면서, 국민연금뿐만 아니라 군인공제회, 사학연금 등 각종 기금, 그리고 삼성생명 등 대형 금융사들의 자금 유입이 기대됩니다. 현재 코스닥 150 액티브 ETF는 없으므로, 코덱스 코스닥 150과 같은 패시브 ETF를 통해 국내 증시 대부분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한국 환율, 엔화와 동조화 현상과 전망


최근 한국 원화의 환율 움직임은 과거 중국 위안화와 동행했던 것과 달리 일본 엔화와 매우 높은 동조화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해외 투자자들이 한국을 더 이상 중국의 밸류체인에 있는 국가가 아닌, 일본과 유사한 미국의 파트너 국가로 인식한다는 의미입니다. 현재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은 일본보다 더 견고하다고 볼 수 있지만, 엔화 약세의 영향으로 원화도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억울한 고환율 상황에 놓여 있다고 판단됩니다. 하지만 한국 정부는 작년에도 1500원대 근접 시 강력한 시장 개입을 통해 환율을 안정시켰으며, 올해 역시 1500원을 넘어가는 상황은 용인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현재 환율은 한국 경제의 전체적인 체력보다 높은 레벨에 있지만, 극단적인 상승은 제한될 것으로 보입니다.



*본 콘텐츠는 사이다경제가 운영하는 유튜브 '부티플' 채널의 채상욱 대표 인터뷰 영상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