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16.9% 미친 적금'의 실체: 연금저축펀드와 IRP
유튜브 제목에서 언급된 '연 16.9% 미친 적금'은 일반적인 은행 적금과는 다른 개념입니다. 이는 바로 연금저축펀드와 개인형 퇴직연금(IRP) 계좌를 활용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실질적인 수익률'을 의미합니다. 이 높은 수익률의 핵심은 바로 세액공제 혜택에 있습니다.
매년 납입한 금액에 대해 국가가 세금을 돌려주는 방식으로, 총 급여액 5,500만원 이하(종합소득금액 4,500만원 이하)인 경우 16.5%의 세액공제율을 적용받습니다. 5,500만원 초과(종합소득금액 4,500만원 초과)인 경우에는 13.2%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즉, 납입하는 순간부터 최대 16.5%의 확정 수익을 보장받는 것과 같습니다. 여기에 투자 수익률까지 더해지면 실질적인 연 수익률은 더욱 높아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매년 700만원을 납입하여 16.5%의 세액공제를 받는다면, 무려 115만 5천원을 돌려받게 됩니다. 이는 단순 투자 수익을 넘어선 강력한 재테크 수단이 됩니다. 따라서 연금저축펀드와 IRP는 단순한 적금을 넘어선, 정부가 지원하는 고수익 절세 상품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최대 2200만원 추가 혜택, 어떻게 받을까?
유튜브에서 언급된 '최대 2200만원 더 준다'는 연금 계좌를 꾸준히 활용했을 때 누적되는 세액공제 혜택의 총액을 의미합니다. 연금저축과 IRP를 합산하여 연간 최대 900만원까지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연 900만원을 꾸준히 납입하고 16.5%의 세액공제율을 적용받는다면, 매년 148만 5천원의 세금을 돌려받게 됩니다.
이 혜택을 10년만 꾸준히 이어간다고 가정해도 총 1,485만원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여기에 운용 수익과 복리 효과까지 고려한다면 그 금액은 훨씬 커지게 됩니다. 2200만원은 이 세액공제 혜택과 운용 수익이 합쳐져 장기간 누적되었을 때 도달할 수 있는 추가적인 금액을 의미합니다. 즉, 매년 돌려받는 세금을 재투자하여 복리 효과를 극대화한다면 이 목표 달성이 충분히 가능합니다.
특히, 세액공제를 받은 연금 계좌의 운용 수익은 당장 과세되지 않고 연금을 수령할 때까지 과세가 이연되어 더욱 효율적인 자산 증식을 가능하게 합니다. 은퇴 시점에 3.3%~5.5%의 저율 연금소득세만 내면 되므로, 노후 준비와 동시에 높은 절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최적의 방법입니다.
매달 50만원으로 1억 만드는 구체적인 전략
'매달 50만원씩 여기 넣으세요. 1억 순식간에 모입니다'는 단순히 큰 금액을 넣는 것이 아니라, 꾸준하고 계획적인 납입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줍니다. 매달 50만원씩 납입하면 1년에 600만원을 모을 수 있습니다. 이 600만원을 연금저축펀드와 IRP에 나누어 납입하면 세액공제 한도(900만원)의 대부분을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만약 연 600만원을 납입하고 16.5%의 세액공제를 받는다면, 매년 99만원을 돌려받게 됩니다. 이 돌려받은 세금을 다시 계좌에 재투자하고, 연금저축펀드나 IRP 내에서 꾸준히 투자를 이어나간다면 복리의 마법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연 600만원을 납입하고 연 5%의 수익률을 가정하면 10년 후에는 약 7,550만원, 12년 후에는 약 9,500만원, 13년 후에는 1억원을 돌파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매년 발생하는 세액공제 환급액까지 재투자한다면 목표 달성 시점은 더욱 앞당겨질 것입니다.
핵심은 꾸준한 납입과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투자입니다. 50만원이라는 금액이 부담스럽다면 처음에는 적은 금액으로 시작하여 점차 늘려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중요한 것은 절세 혜택을 받으며 꾸준히 자산을 불려나가는 습관을 들이는 것입니다.
연금 계좌, 똑똑하게 활용하는 팁
1. 본인의 소득에 맞는 납입 한도 설정: 세액공제 혜택은 연 900만원까지 주어지지만, 본인의 연봉과 소득에 따라 공제율이 달라지므로, 자신의 상황에 맞춰 최대한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납입액을 조절해야 합니다.
2. 다양한 투자 상품 활용: 연금저축펀드는 ETF, 펀드 등 다양한 상품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본인의 투자 성향에 맞춰 주식형, 채권형, 혼합형 등 적절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수익률을 극대화하세요.
3. IRP와 연금저축펀드 동시 활용: 두 계좌 모두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하며, 합산하여 최대 900만원까지 공제 한도를 적용받습니다. IRP는 원리금 보장 상품부터 펀드까지 선택지가 넓고, 연금저축펀드는 보다 자유로운 펀드 운용이 가능하니 각자의 장점을 활용하여 분산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중도 해지 신중: 연금 계좌는 노후 대비를 위한 장기 상품이므로, 중도 해지 시 세액공제 받은 금액이 추징되거나 기타 소득세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신중하게 고려하고 꼭 필요한 경우에만 해지하도록 계획해야 합니다.
*본 콘텐츠는 사이다경제가 운영하는 유튜브 '부티플' 채널의 전하정 세무사 인터뷰 영상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