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 계좌에서 커버드콜 ETF가 유리한 이유


연금 계좌에서 커버드콜 ETF에 투자하면 여러 가지 장점을 누릴 수 있습니다.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월 분배금을 활용한 절세 효과입니다. 특히 커버드콜 ETF의 배당금 재원은 주식 배당금보다 옵션 프리미엄 비중이 높은데, 옵션 프리미엄은 해외에서 세금이 원천징수되지 않아 연금 계좌에서 투자 시 온전한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주식 배당금은 미국에서 세금이 떼인 후 국내 투자자에게 전달되는 반면, 옵션 프리미엄은 그렇지 않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절세 효과는 과세 이연에 따른 재투자 효과 극대화입니다. 일반 계좌에서 분배금을 받으면 세금을 제하고 받지만, 연금 계좌에서는 100원을 받으면 100원 전부를 온전히 재투자할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볼 때 이 과세 이연에 의한 재투자 효과가 복리 수익을 크게 확대하는 핵심 요인이 됩니다.


ISA 계좌에서 매달 50만원으로 사모을 단 2가지 ETF


시중에 50여 종에 달하는 다양한 커버드콜 ETF가 있지만, 10년, 20년 장기 투자를 마음 편하게 할 수 있는 상품을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미국 대표 지수S&P 500나스닥 100을 추종하는 커버드콜 ETF가 가장 적합합니다.

추천하는 상품은 TIGER 미국 S&P500 타겟 데일리 커버드콜TIGER 미국 나스닥100 타겟 데일리 커버드콜입니다. 이 두 상품은 미국 대표 주식에 투자하면서 타겟 데일리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합니다. 데일리 옵션을 매일 조금씩 매도하여 전체 주식 대비 커버드콜 비중이 약 10% 정도로 옵션 매도를 최소화합니다.

이 전략 덕분에 일반적인 커버드콜 ETF의 단점으로 지적되는 수익률 상방 제한 우려를 크게 해소합니다. 실제 2024년 5월 상장 이후 TIGER 미국 S&P500 타겟 데일리 커버드콜 ETF는 약 39.3% 상승하며 대표 지수와 거의 유사한 수준의 수익률을 보였습니다. 나스닥 상품 역시 비슷한 수준으로 대표 지수와 큰 차이 없이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는 과거 S&P 500 지수가 연평균 10%대, 나스닥 100 지수가 연평균 14.5%에 달하는 높은 상승률을 보여왔다는 점을 고려할 때, 장기 투자에 더욱 매력적인 요소가 됩니다.


미국 대표 지수 투자가 장기적으로 유리한 이유


미국 대표 지수에 투자하는 것은 장기간에 걸친 미국 시장의 성장과 흐름에 맞춰 자동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S&P 500 지수의 지난 10년간 투자 섹터 비중 변화를 보면, 애플, 구글과 같은 테크 섹터의 활약이 돋보이면서 자연스럽게 포트폴리오 내에서 테크 비중이 높아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시장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할 수 있게 합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AI 버블 논란이나 고점 논란에 대한 우려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과거 미국 시장의 수익률을 살펴보면, S&P 500은 연간 1% 이상의 하락이 3번, 나스닥은 2번 있었지만 대부분 바로 다음 해에 반등하는 탄탄한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성장성이 높은 자산일수록 장기 투자 시 재투자 효과가 극대화되므로, 지금부터라도 꾸준히 모아간다면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월 분배금 효과적인 활용 전략


연금 계좌에서 월 분배금이 발생할 경우, 인출 시기가 아닐 때는 재투자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특히 과세 이연 효과 덕분에 세금 부담 없이 전체 금액을 재투자할 수 있어 유리합니다.

분배금 재투자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동일한 커버드콜 ETF에 재투자: 예를 들어, TIGER 나스닥100 타겟 데일리 커버드콜 ETF에서 나온 분배금을 같은 상품에 재투자합니다. 이렇게 하면 총수익률 측면에서 대표 지수와 유사한 수익률을 추구하면서, 보유 주식 수가 점진적으로 늘어나 투자 기간이 길어질수록 받게 되는 배당금액 자체가 커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2. 성장형 ETF에 재투자: 커버드콜 ETF에서 나오는 분배금으로 TIGER 미국 테크TOP10 등 다른 성장형 ETF에 투자하는 방법입니다. 이는 대표 지수 커버드콜을 코어 자산으로 하여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확보하되, 분배금 일부를 성장성이 높은 종목에 투자하여 전반적인 포트폴리오의 수익률 기대치를 높이는 전략입니다.


노후 생활비 마련을 위한 ISA 포트폴리오 구성 팁


노후 생활비 마련을 위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는 지나친 욕심을 경계하고 배당금의 꾸준한 유지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월 분배금의 변동성이 너무 크면 노후 현금 흐름으로서의 활용도가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분배율이 너무 높거나 변동성이 큰 상품보다는, 대표 지수에 기반한 안정적인 투자를 통해 적절한 수준의 생활비를 꾸준히 추구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만드는 데 유리합니다.

만약 퇴직금 1억 원을 활용하여 노후 생활비 마련용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면, TIGER 미국 S&P500 타겟 데일리 커버드콜 60%, TIGER 미국 나스닥100 타겟 데일리 커버드콜 40%의 비율로 투자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 조합은 S&P 500에 담긴 우량 기업들의 안정성과 나스닥 100에 분포된 성장주들의 성장성을 동시에 가져갈 수 있는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제공하여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본 콘텐츠는 사이다경제가 운영하는 유튜브 '부티플' 채널의 김수명 팀장 인터뷰 영상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