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 나스닥보다 좋다" 미국 성장 ETF 핵심 투자


미국 주식 시장은 역사적으로 꾸준한 우상향 흐름을 보여왔으며, 특히 특정 섹터에 집중된 투자는 S&P500이나 나스닥 지수 자체보다도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게 합니다. 국내 주식 시장은 미국 AI 섹터의 흐름에 강하게 연동되어 있어, 한국 기업들이 부품을 납품하는 수준에 머물기 때문에 직접적인 미국 기술주 투자가 더욱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반도체 및 AI 섹터의 성장을 추종하고 싶다면 코덱스 미국 반도체 ETF, 타이거 미국 테크 탑10, 그리고 에이스 미국 빅테크 7과 같은 종목들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3년 만에 400% 이상 수익을 기록한 에이스 글로벌 반도체 탑4와 같은 ETF도 존재합니다. 다만, 특정 섹터에 대한 투자는 전체 투자 비중의 10~20% 수준으로 위성 자산으로 활용하는 것이 안정적이면서도 상승 흐름에 편승할 수 있는 현명한 전략입니다.


5억으로 월 300만원 인출! 현실적인 은퇴 자산 전략


많은 이들이 꿈꾸는 은퇴 자산 마련, 과연 얼마나 필요할까요? 과거 S&P500의 수익률을 기반으로 시뮬레이션 해보면, 약 5억 원의 자산으로 연 7%의 인출률을 적용하여 매달 300만원씩 인출하더라도 충분히 은퇴 생활이 가능합니다. 이 전략을 15년 정도 지속하면 인출 가능한 금액은 월 300만원에서 600만원까지 늘어나고, 총 평가 금액도 5억 원에서 10억 원까지 증가할 수 있습니다. 미국 스파이(SPY), QQQM, SPYM 같은 지수 추종 ETF를 매수하고 필요한 생활비만큼 매달 매도하는 방식은 401k와 같은 미국 퇴직연금 운용 방식과 유사하며, 수수료 측면에서도 효율적입니다. 하지만 1억 원으로는 안전한 인출률(4~7%)을 적용할 경우 연 700만원 정도밖에 인출할 수 없어 현실적인 은퇴 자산으로 부족합니다. 투자 시드, 투자 대상, 투자 기간 이 세 가지 인자를 고려하여 최소 5~6억 원의 자산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며, QQQM과 SPYM에 6:4 비율로 투자한다면 10~15년 안에 목표 자산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


시장 하락은 두려움 대신 '매수 기회'로 활용하세요


주식 시장의 변동성은 투자자에게 불안감을 주기도 하지만, 역설적으로 가장 좋은 투자 기회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지난 5년간 트럼프 정권 시기부터 코로나19 팬데믹, 바이든 정권 시기에 이르기까지 15%에서 많게는 40%에 달하는 크고 작은 하락장이 여러 번 발생했습니다. 이러한 하락장은 주식 수량을 저가에 매수할 수 있는 황금 같은 찬스였습니다. 미국 증시의 역사적 사례를 보면, 대공황 시기를 제외하고 2년 연속 하락한 사례는 단 두 번뿐입니다. 즉, 미국 증시는 70%의 확률로 꾸준히 우상향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만약 2026년 또는 2027년에 시장 하락이 발생한다면, 이는 미국 주식 역사상 세 번째로 찾아오는 절호의 매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두려워하기보다는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주식 수량을 충분히 모아간다면, 더욱 안정적인 은퇴를 앞당길 수 있는 소중한 자산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SCHD를 넘어서는 배당 성장 ETF, 현명한 선택은?


많은 투자자들에게 알려진 SCHD ETF는 최근 5년 동안 횡보하며 상대적으로 많은 기회비용을 발생시켰습니다. 매년 리밸런싱으로 인해 에너지 섹터 비중이 높아지는 등 성격이 변화하여 안정적인 방어 자산으로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배당과 주가 상승률을 모두 포함하는 TR(Total Return) 성과를 고려했을 때, SCHD를 대체할 수 있는 ETF들이 충분히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최근 출시된 키움 한국 고배당 미국 AI테크 ETF는 과거 10년 시뮬레이션에서 17%라는 놀라운 배당 성장률을 보여주며, 이는 기존 미국 배당 다우존스보다 훨씬 높은 수치입니다. 신규 ETF들은 아직 실전 투자 검증 기간이 짧다는 단점이 있으므로, 오랜 역사를 가진 SCHD와 같은 ETF를 배당 성장 ETF로 인식하고, 다양한 대체 종목들과 함께 투자하는 병행 투자 전략을 추천합니다. 이는 SCHD의 약점을 보완하며 꾸준히 배당금을 상승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 될 것입니다.


*본 콘텐츠는 사이다경제가 운영하는 유튜브 '부티플' 채널의 포메뽀꼬 인터뷰 영상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