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인 안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무조건 돈을 많이 벌어야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돈을 다루는 자세도 중요한데요. 오늘은 부자의 떡잎을 알아볼 수 있는 상류층의 조건 3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1. 차 질량지수


차 질량지수는 6개월 치 소득 대비 내가 타는 차량의 가격을 나타내는 지수입니다. 이 지수가 1.5를 넘어가면 과도하다고 볼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 6개월 치 소득이 2,400만 원이라면 차량 가격이 3,600만 원을 넘을 경우 지나친 소비라고 볼 수 있습니다.


본인의 소득에 비해 비싼 차를 타게 되면 다른 필요한 지출을 줄여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불균형은 장기적으로 재정 건전성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요. 상류층이 되기 위해서는 합리적인 금액의 차량을 선택해야겠죠.




2. 차입 질량지수


차입 질량지수는 3개월 치 소득 대비 총차입금의 비율을 의미합니다. 차입금은 할부금과 마이너스통장, 신용대출을 모두 포함해야하고, 주택담보대출이나 전세대출은 제외되는데요. 높은 부채는 높은 이자 부담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차입 비중을 적절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차입 질량지수는 0.3에서 1.5 사이에 있어야 정상신용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월 소득이 300만 원인 사람이 900만 원 이상의 차입금을 가지고 있다면 부채가 과도하다고 볼 수 있겠죠.




3. 경제력지수


경제력 지수는 월평균 소비금액 대비 순자산의 비율을 나타냅니다. 내가 가진 순자산으로만 몇 개월을 버틸 수 있는지를 알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 순자산이 1억 원이고 월평균 소비금액이 200만 원이라면 경제력지수는 50이 됩니다.


경제력 지수가 60 이상, 즉, 60개월 동안 일을 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순자산이 있어야 재정적 여유가 되는 중산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높은 경제력지수를 유지할수록 예상치 못한 경제적 충격에도 버틸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말씀드린 세가지 지수들은 단순히 소득이나 보유 자산뿐만 아니라, 지출과 부채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한 지표이기 때문에 더욱 현실적인 재정 상태를 평가할 수 있는데요. 이를 참고하여 본인의 재정상태를 점검하고 부자로 가는 길을 모색해 보시기 바랍니다.


*본 콘텐츠는 사이다경제가 운영하는 유튜브 '부티플' 채널의 돈쭐남 김경필 크리에이터 영상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