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 바닥난 일본

노후 이렇게 됐다


일본은 한국보다 일찍 연금 제도를 도입한 나라입니다. 하지만  고령화가 심각해지며 연금의 크기는 점점 줄어들었죠. 현재 일본인들의 연금은 국민연금과 후생 연금을 합쳐 약 22만 엔으로 한국 돈으로 200만 원도 채 되지 않습니다. 평균 노후 생활비 300만 원에 미치지 못하는 돈인데요.



결국 부족한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 일본의 65세 이상 노인 중 50%는 여전히 일을 하고 있는데요. 고령화와 연금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한국도 미래에 비슷한 문제를 겪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평생 일하는

일본의 노후


일본은 고령화 문제가 오랫동안 지속되었기에 다양한 일자리에 노인들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일본에서는 100세를 넘어도 여전히 일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2020년 기준 일본의 100세 이상 인구인 9만 2천 명 중 406명이 여전히 직업을 갖고 있습니다.



평생 일을 하며 자아 실현을 할 수 있는 반면, 생계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일을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결국 사회가 노인들에게 제대로 된 복지나 지원을 제공하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한 일입니다. 은퇴 후에도 계속 소득을 얻으며 경제적 자립을 할 준비를 해야하는 것이죠.




860만 베이비붐

은퇴 쓰나미 몰려온다


한국도 최근 860만 명의 베이비붐 세대(1955년-1963년생)의 은퇴시기가 다가오면서 연금과 노후 대책에 대한 우려가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 경제 발전에 큰 기여를 했던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 후 삶이 행복해야 사회 전체가 행복해질 수 있겠죠.



따라서 일본의 고령화 문제를 반면교사 삼아, 한국은 더욱 탄탄한 노후 대책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정책적 지원 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제 2의 직업을 준비하며 더욱 탄탄한 노후 준비를 해야 안정되고 행복한 노후를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본 콘텐츠는 사이다경제가 운영하는 유튜브 '부티플' 채널의 신미화 교수 인터뷰 영상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