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의 4월 총선
집값 이렇게 됩니다
이번 총선이 부동산 시장에서 주목받던 것은 규제 완화로 집값이 상승할 수도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기대와는 다른 총선 결과로 규제 완화의 가능성은 희미해졌고 집값은 오르지 않는다는 실망감이 부동산 시장에 나타나고 있는데요.
주택 거래량이 증가한 것입니다. 어차피 집값은 안 오를 테니 빨리 처분하겠다는 움직임을 보인 것이죠. 실제로 지난 3월 아파트 매매 건수는 전월 대비 57% 증가한 3,964건이었습니다.
거래량 늘어서 반등?
하락 신호에요
하지만 거래량 증가가 집값 상승의 신호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현재 부동산 시장의 수요는 집값이 떨어져서 생긴 수요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지난 3월 매매된 서울 아파트 중 가격이 하락한 매물의 거래량이 더 많은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집값이 떨어져서 오른 수요는 집값이 오르면 사라질 것이니 거래량이 줄어들고 집값은 다시 하락할 수밖에 없습니다.
살 사람
점점 없어져요
사실 집값이 오르기 위해서는 시장에 투자 수요가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서울 아파트의 갭투자 건수가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보아 현재 부동산 시장의 투자 수요는 감소하는 추세인데요.
앞으로의 집값이 실수요자에게 달려있다는 것입니다. 이번 상반기에 실수요자들이 높은 거래량을 기록하면서 주택을 마련했으니 하반기로 갈수록 살 사람은 감소하겠죠. 결국 집값은 더 큰 폭으로 하락할 것입니다.
*본 콘텐츠는 사이다경제가 운영하는 유튜브 '부티플' 채널의 이광수 대표 인터뷰 영상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