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준비
IRP 통장이 답입니다
연금 계좌의 세액 공제 한도가 연간 900만 원 정도로 늘어났습니다. 12개월로 나누면 매월 75만 원입니다. 이때 늘어난 금액만큼 추가 투자를 한다고 하면 노후 준비를 위한 통장, IRP 통장에 돈을 넣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IRP란?
Individual Retirement Pension의 줄임말로 개인형 퇴직 연금을 뜻하는 계좌
연금 저축 펀드는 아무리 넣어도 600만 원까지밖에 세액 공제가 되지 않습니다. 반면 IRP는 900만 원까지 세액 공제가 가능합니다. 그러니까 연금 계좌에 최대 넣을 수 있는 1인당 연간 한도가 1800만 원인데 900만 원까지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다는 말입니다.
나머지 900만 원은 세액 공제를 못 받는 대신 나중에 연금을 받을 때 연금 소득세를 안 냅니다. 원래 연금 소득세를 연령에 따라 5.5%에서 3.3% 정도 내거든요. 이 부분에서 세금 절약이 가능해지는 겁니다.
유튜브 <부티플> 이천 크리에이터 인터뷰 자료
1억 모으기
'이렇게' 하면 쉽습니다
IRP 통장에 월 75만 원씩 넣으면 10년 후에는 1억 정도 모을 수 있습니다. 노후 준비가 안 된 분들께서는 이걸 하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
조금 여유가 된다면 연간 1,800만 원을 채우는 게 베스트입니다. 그러려면 월 150만 원을 저축해야 하거든요. 50세에 정년퇴직까지 채운다 치고 10년을 저축하면 세액 공제를 뺀 원금만 1억 8천에, 수익까지 더해 2억을 모을 수 있습니다.
이 방식으로 국민연금, 퇴직연금에 더해 1~2억을 개인연금으로 갖고 나온다면 노후가 한결 여유로워지겠죠.
매달 75만원씩
'여기' 넣으세요
보통 연말 정산이 끝나고 나면 IRP 통장에 돈을 입금하는 것을 잊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지 말고 월 75만 원씩, 자동이체되게 해두시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그리고 ETF나 펀드 같은 여러 가지 상품들을 분리해 넣어둔 채로 관리를 하는 거죠. 이때에는 목표수익률을 딱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적정한 게 5~10% 정도입니다. 보통 재테크를 한다고 하면 장기투자를 많이 하시는데 한 번 시장 경제가 흔들리면 여태까지 쌓아 놓은 게 무너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투자는 안정적으로 하셔야 합니다.
일단 10% 정도 올랐을 때 50% 정도는 매도하고, 나머지 50%가 더 올라가면 분할해 매도하세요. 주식처럼 분할매수, 분할매도로 수익을 보는 거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중요한 건 IRP 통장을 통해 돈을 꾸준히, 지속해서 관리하는 것입니다. 미래의 노후를 위해서라면 자녀, 가족도 우선이지만 본인을 1순위를 두고 지금부터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본 콘텐츠는 사이다경제가 운영하는 유튜브 '부티플' 채널의 이천 대표님 인터뷰 영상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