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20%는
월급 000만원
국세청 조세 자료 통계에 따르면 대한민국에서 돈을 버는 사람의 순위를 매겼을 때 상위 20%에 해당하는 값은 2022년도 기준으로 5,931만 8,807원입니다.
여기에 담세율 13%를 적용해 보면 월 평균 소득은 429만 원이라는 통계가 나옵니다.
그러니까 대한민국에서 돈을 버는 사람 100명 중의 20등쯤에 걸쳐있는 사람은 월에 429만 원을 버는 사람이라고 볼 수 있죠.
하지만
부자는 아닙니다
월 429만 원. 이 정도의 소득으로는 어떤 것을 할 수 있을까요. 인스타그램에서 보시는 것처럼 서울에 25평 아파트가 있고, 중형차를 끌며, 해외여행을 다니고.... 전부 가능할까요?
절대 아닙니다. 그 정도 소비가 가능한 건 상위 5% 정도의 돈을 버는 사람들입니다.
말하고 싶은 이야기는, 429만 원 정도면 나쁘지 않은 소득입니다. 그렇지만 1억을 모은다고 가정했을 때 최소한 150에서 200 저축도 안하고 있는 돈 없는 돈 다 쓰게 된다면 100, 200을 버는 사람보다 더 위험할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한계 소비 성향
: 새로 늘어난 소득 중 소비에 쓰는 금액의 비율
원래 부자는 한계 소비 성향이 계속 떨어집니다. 소득이 증가해도 증가한 소득을 다 소비하지 못해요. 그렇기 때문에 소득이 늘어나도 잉여 소득이 쌓여 부자가 되는 거거든요.
그런데 상위 20%는 다릅니다. 다른 분보다 월급을 많이 받는다고 해서 과소비에 무리한 투자를 하고, 저축을 게을리한다면 저소득자보다 더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한계 소비 성향이 계속 올라가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위 20%라는 것만으로 중산층이 되는 것은 절대 아니라는 점, 알아두셔야 합니다.
최소 이만큼 저축하세요
그러면 더 나아가 상위 20%에서 어떻게 부자가 되어야 하는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딱 정해드리겠습니다.
420만 원 정도의 소득을 올린다. 그러면 최소한 180만 원 정도는 저축해야 합니다. 이 정도의 금액이면 소득의 40%정도가 넘는 금액이거든요.
그러고도 한 달에 240만 원을 생활비로 쓸 수 있는 정도의 금액이 남게 됩니다. 그리고 매년 10만 원 정도의 증액이 된다고 하면 4년 후에는 무려 1억을 저축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점점 스노우볼(Snow ball)을 굴리는 것이죠.
3가지 기억하세요
잘 이해하셨나요? 그러면 지금까지의 내용 복습해 보겠습니다.
1. 대한민국 상위 20%의 소득은 월 429만 원
2. 그러나 모두가 중산층이라고 볼 순 없다.
3. 과소비를 줄이고, 계획적인 저축 습관이 중요하다
이 세 가지 내용 필히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소득이 상위 20% 넘든, 넘지 않든 간에 여러분 모두 방심은 금물입니다. 바짝 허리띠를 졸라 저축에 매진하시기를 바랍니다.
*본 콘텐츠는 사이다경제가 운영하는 유튜브 '부티플' 채널의 돈쭐남 김경필 크리에이터 영상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