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부자의 기준


KB 금융 그룹에서 2011년부터 '한국 부자보고서'를 매년 발간하고 있습니다. '2023년도 한국 부자보고서'를 보면 한국의 부자는 금융자산이 10억 원 이상 되는 사람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에 이런 사람들이 2023년 말 기준으로 45만 6천 명 정도가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인구가 현재 5,175만 명이기 때문에 0.88% 정도 되고 그중에 수도권에 70.6%인 32만 2,200명이 집중되어 있다고 합니다. 더 자세히 보면 서울의 2.2%가 부자입니다.  


2013년도가 고금리로 굉장히 어려웠고 자산시장도 사실 부침이 좀 있었는데 한국의 부자 숫자는 7.5% 증가해서 전년도 42만 4천에서 45만 6천으로 상당히 많이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자산의 규모는 살짝 떨어졌습니다. 


전년도에는 2,883조 원이었는데 2,747조 원으로 살짝 낮아졌습니다. 부자들의 1인당 평균 자산을 보면 1인당 평균값은 60억 2천 정도 됩니다. 




부자가 생각하는

장기 고수익의 투자처


부자들이 생각하는 장기 고수익의 투자처를 따라 하면 우리도 부자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부자들의 자본의 규모, 그리고 부채를 끌어다 쓸 수 있는 능력이 다르기 때문에 우리는 이것을 참고로만 보아야 합니다. 


부자들의 장기 고수익의 투자처로 주택, 주식, 금, 토지, 빌딩이 TOP6 에 있습니다. 2022년도에 비해서 2023년도에 거주형 주택 외의 주택이 상당히 비중이 작아졌습니다. 토지도 전년에 비해 많이 떨어졌고 빌딩과 상가도 마찬가지 입니다. 


현금흐름의 안정성이 높은 자산이 계속해서 비싸질 것이라서 부동산 중에서 상가건물은 아니라는 이야기를 줄기차게 드리고 있는데 부자들도 같은 생각을 한다는 겁니다. 


반면 장기적으로 고수익이 예상되는 것는 거주용 주택입니다. '똘똘한 아파트 한 채가 정답이다.'라는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1주택이 상당이 비전이 있고 그다음에 주식, 금이나 보석도 전망이 좋을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합니다. 




자수성가형 부자들의 특징


자수성가형 부자들은 주식에, 금수저 부자들은 예·적금에 주로 투자한다고 되어 있는데 전체적인 비중을 보시면 현금과 수시 입출금 예금, 그리고 예·적금의 비중을 보시면 이 세 가지가 합쳐서 63%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때 수시 입출금 예금이란 예금은 아니지만 언제든지 현금화할 수 있는 CMA든지 파킹통장 등을 말합니다. 그러니까 부자들은 어쨌든 굉장히 자본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60% 이상은 현금과 예금으로 보유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주식은 15%밖에 안 됩니다. 


금수저형 부자는 30대 때, 자수성가형 부자는 40대 때 종잣돈을 마련한다고 나와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제 활동 인구의 통계적 중앙값이 41.5세였고 대한민국 전체 연령의 평균연령은 44.9세입니다. 



그니까 44.9세를 평균연령으로 봤을 때 40대 때 뭔가 제대로 된 시드머니를 만들어야만 부자로 나갈 수 있다는 이야기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본 콘텐츠는 사이다경제가 운영하는 유튜브 '부티플' 채널의 돈쭐남 김경필 크리에이터 영상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