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꼭 필요한 4가지


2024년 반드시 세워야 할 재테크 계획 4가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단계) 총량 저축 금액을 정하기

2단계) 저축 방법을 정하기

3단계) 정기 소비 예산을 정하기

4단계) 비정기 소비 예산을 정하기


오늘은 바로 4단계인 비정기 소비 예산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비정기 소비 예산이란 매달 사용하는 돈과는 별도로 어떤 특정한 시즌에만 이렇게 나가는 계절적인 지출을 말합니다. 


내가 저축을 유지 못 하는 이유 중에 가장 큰 이유가 갑자기 생긴 경조사, 충동구매, 이벤트 때문입니다. 아무리 저축 계획을 거창하게 세웠다 하더라도 돈이 순간적으로 사라지게 되고 정기 저축은 불가능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월소득의 50%만 쓰세요


코로나가 끝나고 난 첫해이기 때문에 보복 여행을 많이 갔다 오셨을 겁니다. 그러다 보니까 얼마 썼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분명히 비정기 소비예산이 없었을 겁니다. 


내년도 이런 상태가 된다면 여러분들이 세웠던 그 저축 계획은 유지되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여행을 아무리 좋아한다고 해도 월평균 소득의 50% 이내로 여행 예산을 짜야 합니다. 여기서 월평균 소득이란 월급과 상여 보너스 이런 것들을 합쳐서 12달로 나눈 값입니다.


250만 원 월급을 타는데 보너스가 올해 500만 원 나온다면 월평균 소득은 292만 원이 됩니다. 월평균 소득의 50% 내니까 50% 적용하면 146만 원 정도가 여행 경비가 됩니다. 




146만 원으로

여행 가야 하는 이유


무조건 절제하라는 차원에서 그냥 던지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게 왜 그런지 설명을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비정기 지출 예산은 다른 말로 계절 지출입니다. 계절 지출은 월평균 소득의 100% 이내 즉, 1배 이내여야 합니다.


계절 지출은 특정한 시즌에만 나가는 돈이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그 돈이 한 달 치 월급을 넘어서면 여러분은 절대로 1억 만들기 저축 또 주택 마련 노후 준비 이런 것들을 할 수가 없게 됩니다. 


계절 지출 항목을 살펴보면 명절, 여행, 이벤트, 자동차 관련 돈, 재산세, 월동 준비가 있습니다. 자동차 관련 돈에는 보험, 세금이 포함되며, 이벤트에는 생일, 기념일 등이 포함됩니다. 


여행경비가 이 여섯 가지 중에서 무려 절반 이상을 차지하면 다른 것들을 아예 못 하게 됩니다. 한마디로 이 조건을 안 지키게 되면 1년 동안 내가 해왔던 저축이 무너져 버릴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고생한 만큼

기쁨이 커집니다


여행을 도저히 포기할 수 없다면 대가를 지불하시면 됩니다. 다른 계절 지출의 항목을 포기하면 됩니다. 그래도 쉽지 않다면 n잡을 해야 됩니다. 


만약 내가 지금 대가를 지불하지 않으면 여러분의 미래가 더 큰 대가를 지불하게 됩니다. 



여행에서 주는 기쁨과 보상의 그 만족은 어디서 오느냐 하면, 내가 그동안 이 여행을 오기 위해서 정말 힘들게 보냈던 수많은 일상이 그 여행에 기쁨을 주는 것입니다. 


단 한 번을 가더라도 정말 인생에 정말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여행을 계획하시는 2024년도 되시기를 바랍니다.


*본 콘텐츠는 사이다경제가 운영하는 유튜브 '부티플' 채널의 돈쭐남 김경필 크리에이터 영상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