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식 부자 2위
서경배 회장
2015년 K뷰티 열풍과 함께 아모레퍼시픽 주가가 급등하면서 이건희 삼성 회장에 이어 '한국의 주식 부자 2위'까지 올랐던 서경배 회장.
해외 화장품 업계에서도 주목하고 있는 서 회장이 미국 CNBC 인터뷰에서 자신의 성공 비결 세 가지를 소개했습니다.
인터뷰 제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South Korea's second-richest man
on the 3 habits behind his success'
과연 어떤 습관들이 나왔을까요?
1. 손에서 책을 놓지 말라
"읽기는 제가 이전에 알지 못하는 새로운 지식을 얻을 수 있게 합니다. 또 더 많은 걸 배워야 한다는 자극을 주죠."
서 회장은 우선 언제든 틈만 나면 손에 책을 집어 든다고 했습니다. 책은 낯선 분야의 지식을 가장 쉽게 습득하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CNBC는 서 회장 외에도 워런 버핏, 빌 게이츠 등 많은 억만장자가 독서하는 습관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2. 잠들기 전 5분간 반성하라
"잠자리에 들기 전 5분의 시간을 스스로 반성하는 데 씁니다. 하루 동안 내가 뭘 했고, 나는 얼마나 생산적이었는가를 생각하죠."
서 회장은 또 하루를 마무리하기 전 매일 5분 동안 반성의 시간을 가지며 하루를 되돌아보는 것도 자신의 습관이라고 소개했습니다.
'하버드비즈니스리뷰'에 따르면 일과를 되돌아보는 직원의 성과는 그렇지 않은 직원보다 23%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CNBC는 함께 소개했습니다.
3. 겸손함을 갖고 계속 질문하라
“질문을 함으로써 내가 잘하고 있는지, 어떤 것들을 향상할 수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서 회장이 말한 세 번째 습관은 무언가를 탐구하려는 자세를 유지하고 끊임없이 질문을 계속하라는 것입니다.
더구나 해외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경영자라면, 다른 지역의 사람과 그들의 문화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기본부터 다져야 성공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매출 4조 4,950억 원, 영업이익 2천719억 원을 올리고 있는 국내 글로벌 기업입니다.
또 포브스에 따르면 2017년 당시 서 회장의 재산은 84억 달러(약 9조 4,000억 원)로 추정됩니다.
CNBC는 서 회장이 말한 세 가지 습관을 '쉬운 습관(easy habit)'이라고 했습니다.
이 말처럼 그가 제시한 세 가지는 사실 누구나 다 아는 기본적인 것들입니다. 하지만 이걸 꾸준히 실천하느냐 못하냐가 성공을 가르는 작은 디테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