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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발표 #컨센서스 #어닝서프라이즈 #어닝쇼크

'실적'으로 대박주 찾는 법 3가지

By 이래학 2020.07.24




결국 실적에 달렸다


주가를 결정짓는 요소는 여러가지가 있죠.

금융시장 상황, 시장 트렌드

정책 변화, 대외 정치·경제적 요인

산업 성장성과 호재 이슈 등 볼 건 많지만,


결정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실적입니다. 


실적의 방향성에 따라

주가 역시 크게 엇갈리기 마련입니다. 


그렇다면 내 관심 종목의 실적은

어떻게 해석하고

투자하는 것이 좋을까요?


지금부터 실적을 해석하는

3가지 TIP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첫째,

'비교 시점'을 선택하라


'실적이 잘 나왔다'

기준은 무엇일까요? 


특정 시점

비교해서 잘 나온 것입니다. 


비교 시점은 

전 분기 또는 전년 동기인데요,


과연 둘 중

어느 시점과 비교하는 것이 나을까요?




일반적으론

전년 동기와 비교합니다.


이유는 계절성 때문입니다.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기업의 실적은

여름에 좋습니다. 

패션의류 기업은

겨울에 실적이 좋습니다. 


이런 기업들의 실적을 전 분기와 비교하면

'실적 급증', '실적 급감'이란

잘못된 해석을 내놓을 수 있습니다. 


물론 모든 기업의 실적을

전년 동기와 비교하는 것은 아닙니다. 


계절성이 없는 경기민감형 기업

전 분기와 비교하는 것이 좋습니다. 


경기민감형 기업은

실적 변동성이 큰 기업을 말합니다. 


대표적으로 반도체장비, 

디스플레이장비, 통신장비 등

고객사의 설비투자 계획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큰 기업들입니다. 




둘째,

'어떤 실적'이 중요한지 판단하라


실적이라고 하면 보통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을 말합니다. 


3가지 실적 중에서

어떤 것이 중요할까요?


일단 순이익은 제외합니다. 

세금, 금용손익, 영업외손익 등

워낙 변수가 많아

왜곡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남은 것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입니다.


둘 중에선 무엇을 봐야 할까요? 

는 기업 유형에 따라 다릅니다.




가파르게 성장하는 성장주의 경우엔

매출액이 중요합니다. 


쿠팡, 야놀자, 위메프 등

국내 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의

유니콘 기업 중에는

적자 기업이 상당수입니다. 


다만,

매출액은 급성장하고 있죠. 


기업의 라이프 사이클상

가파르게 성장하는 기업은

공격적인 영업전략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합니다. 


이 과정에서 과도한 비용지출로

적자를 내기 일쑤입니다. 


그러나 치열한 경쟁이 끝나고

안정적인 점유율을 확보하면,


그때부터 비용관리에 힘쓰면서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되죠. 


따라서 가파르게 성장하는 성장주는

매출액 성장률이 중요한 것입니다. 


반면, 가파른 성장이 끝난 기업

영업이익이 중요합니다. 


이때부턴 주주들에게

'얼마나 많은 잉여현금

안겨줄 수 있는가'가 핵심이죠. 


따라서 내가 투자하는 기업이

'성장주'인지, '성숙기' 기업인지

먼저 판단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셋째,

컨센서스와 비교하라


먼저 증권사에서 제시한

실적 컨센서스와 비교하는 방법입니다. 


기사를 보면

어닝 서프라이즈, 어닝 쇼크라는

말이 자주 등장합니다. 


단순히 실적이

잘 나오고, 못 나와서 그런 것이 아니라, 


예상치보다 잘 나왔을 때

'어닝 서프라이즈',


예상보다 못 나왔을 때

'어닝 쇼크'라고 합니다. 


컨센서스는 최근 1개월 또는 3개월간

증권사의 예상치 평균 값을 의미하는데요,


실적 컨센서스가 존재하는 종목

전체 상장사 중 25%정도이며

주로 중대형주입니다. 


내가 투자하고 있는 종목의 

실적 컨센서스가 궁금하다면

NH증권 나무 MTS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컨센서스를 알고 싶은 종목의

주식 현재가 창 상단의

'기업정보'를 누르면,


투자의견 컨센서스

항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NH증권 나무



항목 아래 '더보기'를 누르면

기업의 요약 재무제표와 

컨센서스가 함께 나옵니다.


아직 도래하지 않은 시기의

실적이 적혀 있는데요,

이게 바로 컨센서스에요.


아래는 LG에너지솔루션의

컨센서스입니다. 


ⓒNH증권 나무



한편, 회사의 발표 실적이

증권사 컨센서스를 상회했음에도

주가가 하락하는 경우도 간혹 있는데요, 


이럴 땐 실적 발표 전

주가 흐름을 볼 필요가 있습니다. 


실적 발표 전 1주일 ~ 2주일간

주가 흐름이 좋았다면,


투자자들이 해당 종목의

실적이 잘 나올 것을 예측하고

미리 투자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실제 실적이 잘 나오면 팔아 치워

차익실현을 하는 것이죠. 


다만, 개인투자자들은

이런 단기매매에 휘둘릴 필요가 없습니다. 


실적이 잘 나왔고

앞으로도 전망이 밝은 기업이라면

꾸준히 투자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되겠죠?

https://cidermics.com/contents/detail/2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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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포르포르 2020-07-24 08:09

    역시~~ 너무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 손은연 2020-07-24 08:11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 조주 2020-07-27 12:38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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