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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굳이 왜 주식투자에 손을 대야하는지 잘 몰랐다. 주식은 위험하다는 선입견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식은 단기적으로는 불안정하지만, 장기적으로는 고수익성 종목임을 알게 되었다. 그렇다고 안심이 되는 것은 아니다. 내가 장기적으로 주식투자할 만큼 자본이 되나?
나이에 따라 위험자산 비중을 조절하는데, 보통 '위험자산 투자 비율(%) = 100 - (본인 나이)'의 공식은 따른다고 한다. 하지만 결국 선택은 본인 몫이다. 나는 뼛속까지 안정추구형이다. 젊었을 때부터 안전하게 나가고 싶다. 반반 또는 안전자산을 좀 더 많이.
목돈이 생기면 주식투자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이 세미나를 듣지 않고 시작했더라면 어땠을지 간담이 서늘하다. 아마 그래프만 보고 올라가는 듯하면 거기에 몰빵했을 것이다. 이제는 그런 행위가 얼마나 위험한지 알아버려서 더 신중하게, 더 공부하고 돌아올 예정이다. 주식의 역사에서 수 차례 벌어졌던 파동들과 망한 사람들을 반면교사로 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