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집값 

무서운 게 옵니다


현재 부동산 시장이 정체기에 돌입했습니다. 2018~2020년 투기 광풍이 분 이후 2023년부터 정체기에 돌입해, 앞으로 몇 년간은 집값이 큰 상승 없이 현 상태를 유지할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부동산 경기는 본래 광기, 패닉, 붕괴의 과정을 반복합니다. 일반적으로 광기는 3년 정도 지속이 되고 패닉은 반년에서 1년, 붕괴도 반년에서 1년 정도 지속되다가 5~6년 정도 정체기가 옵니다. 


부동산이 살아나려면 수요가 있어야 하거든요. 하지만 이 수요는 코로나 이후 광풍 당시 모두 사라지고 회복되기에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지금의 정체기가 온 것입니다. 





4월 총선 끝나도

집값 안올라요


총선을 앞두고 각종 부동산 관련 공약을 포함한 선심 정책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중요한 건 총선이 부동산에 크게 영향을 미치냐 그렇지 않느냐 입니다. 


장기 정체기는 아무리 강력한 부동산 부양 정책을 펼쳐도 살아나기 힘듭니다.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의 역사에서도 부동산 투기 광풍 때는 투기 억제책을 펼치고, 부동산이 붕괴하면 부양 정책을 펼쳤지만 결국 살려내지 못한 전례가 있죠.


 이미 내가 중병에 걸렸는데, 영양제만 먹으며 현실을 부정하려 하면 더 나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것과 같은 경우입니다. 





20xx년에

집 사세요


하지만 정체기도 끝이 오는 시기가 있습니다. 앞으로 2026~2027년 정도 되면 주식과 부동산 관련 이슈도 자츰 줄어들 것인데요, 집을 살 만한 최적의 시기는 정체기 사이클이 끝을 보이는 바로 이입니다. 


그러니 집을 살 계획이라면 총선 정책에 휘둘리기보다, 반복되는 부동산 가격 사이클을 분석하며 최적에 시기에 투자하기 위한 저축을 하시는 게 더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본 콘텐츠는 사이다경제가 운영하는 유튜브 '부티플' 채널의 최용식 소장 인터뷰 영상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