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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집을 마련 할때 '꼭' 고려해야 하는 것!

By 앞집(APTzib) 2017.06.12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부부들의 
신혼집 구하기가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저금리로 인해 집주인들이 전세보다는
월세를 선호하다 보니,
부담이 덜한 전세를 찾는 신혼부부들은 
전셋집을 찾기도 어려울뿐더러,
막상 찾아낸 전셋집은 전세가가 매매가에 
육박하여 깡통 전세가 우려되기도 합니다.

 


* 깡통전세란?

집주인이 대출금과 전세금을 합친 금액이 
주택 매매가격에 육박하여, 
부동산 가격 하락시 또는 
집이 경매에 넘어갈 경우
세입자가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수 있는 전세를 말합니다.

 
(서울 성북구, 경기 군포시 등 일부 지역은 전세가율이 80%를 넘는다 ©aptzib)


* 전세가율이란?

매매가 대비 전세가격을 말하며,
이 비율이 높을수록 
깡통전세 위험이 커집니다.

이렇듯 마음에 꼭 맞는 신혼 전셋집을 
구하기가 어렵다 보니,
상대적으로 저렴한 오래된 소형 아파트나 
신축 빌라를 매수하며 
신혼을 시작하려는 부부들도 늘고 있습니다.

 
(신혼을 여기서 시작할수 있다면….)

부동산 전문 스타트업 앞집(APTzib)의
조현국 대표는 “예산이 허락한다면 
내 집 마련으로 신혼을 시작하는 것도 
좋지만, 집 선택은 장기적으로 생각하라”
라고 조언합니다.

신혼부부의 경우 신혼집에서 
오래 거주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보통 신혼집을 구할 때는 예산과 
현재 기준으로 직장과의 출퇴근이
얼마나 편한지를 먼저 고려하여 신혼집을 
선택하게 됩니다.

하지만 젊은 신혼부부의 경우 
이직의 가능성도 높아 교통 환경의 
변경이 일어날 수 있고,
출산과 육아로 인해 가정 구성의 변화도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린이도 짐이 많습니다)

이러한 갑작스러운 환경의 변화로 인해 
의도치 않은 이사를 하게 되면 
이사비용, 중개 보수 등 비용도 
많이 들 뿐만 아니라 
최악의 경우에는 매매가 되지 않아 
이사를 하고 싶어도 갈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사는 힘이 듭니다)

전셋집이나 월셋집에 비해, 
잘못된 선택을 하였을 경우 상대적으로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위험을 피하기 위해서는,
처음부터 장기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집을 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 직장과의 교통만 보는 것이  아니라 
전반적인 교통 여건과 자녀 육아를 위해
학군이 좋고, 
양가 부모님 댁과도 가까운 곳이 좋습니다.

 
('할마' & '할빠' 전성시대)

물론 이런 조건을 모두 만족하게 되면 
집값이 예산을 초과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조현국 대표는 신혼집을 
매수하게 된다면, 
무엇보다 환금성이 높은 집을 고르는 것이 
좋다고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빌라보다는 아파트,
나 홀로 아파트보다는 대단지 아파트,
그중에서도 역세권에 있는 곳이 
환금성이 높은 편입니다.

 
(체크리스트를 활용해서 환금성을 확인 ©aptzib) 

시작은 항상 두렵고 떨립니다.
그렇기에 설레기도 하지만,
결혼은 현실이기 때문에,
냉철하게 잘 생각하고 분석하여,
좋은 집을 잘 선택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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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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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2019-08-20 21:43

    환금성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는 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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