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티, 반도체 소형주의 부활?

2016-12-22 17:48
주식 이야기
written by 사이다경제



오늘은 생산량 100%를

삼성전자에 납품하고 있는

제이티를 분석하고자 합니다.


* 궁금하신 내용은 언제든지

   콘텐츠 요청해주세요 :)



 

오늘은 숨겨진 가치주,

제이티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제이티는 번인소터라는 제품의 생산량 100%

삼성전자에 전량납품하고 있는

반도체관련사업 종목으로써,

 

좁게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넓게는 국제 반도체 시황에

많은 영향을 받는 기업입니다.




(이미지 : 다음 증권) 


2014년 이후업황이 개선되면서

반도체 관련지표로 널리 알려진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우상향하는 형태를 보였는데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인텔, TSMC를 비롯한

세계적인 반도체기업들의 시가총액의

영향을 받는 지표이니만큼

 

이를 통해 업종시황을 비교적 쉽게

판단하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 : 네이버 증권)

 

삼성전자는 한국증시에서

특별한 지위를 차지하는 만큼

보다 일반적인 종목예를 들어

SK하이닉스의 수급을 통해 접근해본다면

 

2014 42~43% 내외였던 외국인 지분은

조금의 파동이 있었지만

최근 들어 50%에 육박하는

보유지분율을 나타내며,

외인의 매수세가 보인다 할 수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한국증시에

높은 영향력을 선사하는 '세력'

외인이라는 관점으로 해석하자면

이는 필히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이미지 : 네이버 증권)


하지만 제이티의 주가는 생각처럼

그렇게 눈에 띄는 성적을 보이지는 않는데요.

 

턴어라운드를 기대했던 주주들은

긍정적인 전망에 비해

비관적으로만 흘러가는 주가에

속앓이가 많으실 것 같습니다.

 

(턴어라운드 : 업황개선구조조정 등으로

기업의 실적이 좋아지는 것)

 

뭐가 문제인 것일까요?

답은 재무에 있습니다.



 


(DART 전자공시 제이티 재무제표)


장사는 그럭저럭 했지만

 

아직도 받아야 할 돈이

무려 140억에 달하고,

현금흐름이 좋지 못하다 보니

주가에 악영향을 준 듯합니다.

 

더군다나 재무상 회사의 영업권을

10, 7억으로 잡은 것 역시 다소 의아합니다.

 

(재고에 대한 부분은 그렇다손 치고요)

 


간단히 말해,

유동자산은 계속 줄어들지만

비유동자산이 늘어난다는 것이

우려되는 부분입니다.

 

아마 배당정책의 변화가 생긴 것도

이런 맥락에서 생겨난 것이 아닌가 합니다.

 


기업자체는 아주 매력적이지만아직은

유망주 그 이상으로 평가되지 못한다

반응인 셈입니다.

 

똘똘하다고 유명해서

어떤 성적이 나오나 지켜봤는데,

하루이틀 사고치는 것도 모자라

몇 년째 유망주로만 남아버린다면

시장은 그에 맞는 대우를 하기 마련이죠.



 

(이미지 : 네이버 증권)


투자자는 과거를 보며

현재를 살지만,

 

기업은 지금 이 순간도

미래를 향해 나아갑니다.

 


설비투자의 증대,

산업수요의 확대,

업종의 다각화와 같은

기업 자체의 액티브한 움직임은

투자자들의 낙담을 조금은

덜어줄 수 있는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업종이 모멘텀을 받는 만큼

강한 수급이 들어오는 것도 보이고요.



 

주가가 떨어졌다곤 하지만,

기업 그 자체의 기술력이나

펀더멘털 자체에 변화가 생겼는가?

 


이 부분에 대해서도 의아합니다.

업황이 나빠지고,

일시적으로 현금흐름이 망가졌을 뿐.

 

기업은 이제껏 꾸준히 자신의 자리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들을 해왔습니다.



 

(DART 전자공시 제이티 사업보고서)


이익이 발생했을 때는

분명히 주주와 결실을 나누려는

적절한 행동도 보여줬구요.

 

일전에 어느 투자자가 말하길,

주식은 기업과 동행하는 것이라 했습니다.

 

사고 팔면 돈이 나오는 투자가 아니라

기업의 미래를 보고 하는 투자니까요.



 

물론 조금은

일상적인 이야기가 아닐 수도 있겠지만,

 

우주관련 주식을 사면서

한국 우주공학의 미래를 꿈꾸고,



 

질병에 고통받는 환우들을 보며

제약/바이오주식에서 미래를 찾고,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를 직접 경험하고자

전기차 관련주에 투자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결실을 맺는 것이 빠르다면 물론 좋겠죠.

또한 손실이 발생한다는 것은 가슴 아픈 일입니다.

 


하지만 기업이 투자 받은 돈으로

기업이 업무를 영위해가는 시간을

잠시 근발치에서 기다리면서

 

부모가 아이의 성장을 바라보듯,

주주가 기업의 성장을 기다린다면,



 

아이가 말을 떼는 게 조금 더 늦고,

아이가 걷는 것이 조금 늦어도,

부모에게는 그 모든 과정 하나하나가 아름답듯

 

기업이 성장해가는 모습에 대한 기쁨

누구보다 더 흥미롭게 경험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에디터 : 사이다경제

경제/금융을 사이다처럼 시원하게 풀어드리겠습니다.

contact@cidermic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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