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사이다경제 2016.01.01
내일 지켜봐야 할 종목
'내지종' 시간입니다.
오늘은 종목 분석을 하기보다는
브렉시트가 결정된 현재,
브렉시트가 국내 증권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하는지에
살펴보고자 합니다.
2015년 여름 데자뷰?
(15년 8월 21일 장중 스샷, 이미지 : NH투자증권)
금일 국내 증권시장은
작년 8월 이후로 오랜만에 다시
급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작년 급락의 원인이
미국 금리 인상 불확실성
중국 경기 부진 우려,
북한 리스크 였다면
금일은 브렉시트가 원인이었습니다.
장 초반 코스피는 EU 잔류 응답률이
탈퇴보다 높아 상승하는 듯 하였으나,
영국의 EU 탈퇴로 가닥이 잡히면서
국내 증시는 급속도로 하락했습니다.
(16년 6월 24일 장중 스샷, 이미지 : NH투자증권)
코스피는 1,900선이 붕괴되기도 했으며
코스닥은 거래가 일시 정지되는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상황이 악화되었습니다.
* 무려 237개 종목이 52주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하니 브렉시트의 여파는
엄청났다고 할 수 있겠네요!
브렉시트가 현실이 됨에 따라
불확실한 요소가 제거되어
지수가 어느 정도 회복된 후
장이 마감되었지만
국내 증시는 여전히
많은 위험요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브렉시트에 대한 엇갈린 시각
아무래도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빅 이슈라 브렉시트에 대한 시각이
나뉘는데요.
첫 번째 시각으로는
단기적인 반등은 나올 수 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불안감이 지속될 수 있다는 시각입니다.
오늘 증시 하락은
투매 성격이 강했기 때문에
매도 물량이 줄어들면 단기적으로
반등할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
그러나, 브렉시트가 현실이 됨에 따라
유럽연합이 앞으로도 흔들릴 수 있고
이는 세계 경기 침체로까지 이어져
국내 증시에 악영향을 줄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미국금리 인상이
브렉시트로 인하여 미뤄지겠지만
때가 되어 금리 인상 이슈가 대두되면
국내 증시는 다시 흔들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시각은
국내 증시가 단기적으로 하락하겠지만
저가 매수 타이밍이라는 시각인데요.
지금 당장 증권시장은 변동성이 크고
단기적으로 하락할 수 있지만,
각국 정부에서 브렉시트 현실화에
대한 대응책을 세웠었고,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도 금융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한다고 언급한 만큼
글로벌 금융시장은 빠른 속도로
안정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앞으로 어떤 종목을 봐야 할까?
어찌 되었건 간에 증권시장은
브렉시트로 인해 단기, 장기적으로
큰 혼란을 겪으리라 봅니다.
그래도 주식투자를 하시게 된다면
배당을 많이 주는 '고배당주'를 골라
안정적으로 투자를 하시는 게
좋아 보입니다.
끝으로, 고배당 종목을 정리하면서
내일은 다시 종목분석 글을 들고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 고배당주
동양생명, 두산, 롯데제과, 하이트진로
SK텔레콤, NH투자증권, 현대증권,
기업은행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