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그게 바로 미래인의 길!

2017-01-03 21:39
경제 이야기
written by 오혜미



 

(이미지: 인스타그램)

 

여러분은 인스타그램에서 LIVE 표시가 된

영상을 보신적이 있으신가요?

 

인스타그램은 얼마 전(2016.12)

촬영 화면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팔로워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능을 미국 사용자들에게 공개했는데요,

 

비단 인스타그램 뿐만 아니라 최근

IT업계 전체에서 모바일 생방송 서비스

경쟁이 치열하다고 해요.

 

현재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모두에서 모바일 생방송을 할 수 있고,

이들 외에도 생방송 플랫폼은

4개나 더 있답니다.

 

국내에선 1인 방송의 메카 '아프리카TV'

'판도라TV'가 만든 '플럽'이 어플만 있으면

간단하게 모바일 생방송을 할 수 있고,

해외 어플인 '스냅챗'은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생방송을 할 수 있어요.

 

유튜브는 PC로는 생방송을 할 수 있지만

어플에서는 이용할 수 없는데요,

 

작년 6월 유튜브 공식블로그를 통해

모바일 생방송도 곧 오픈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상황이에요.

 

카카오와 연동되었던 '슬러시'

'미어캣'처럼 정착에 실패한 생방송

어플도 물론 있지만,

 

LIVE 영상에 대한 IT업계의 투자는

점점 더 활발해질 전망이에요.

 

 

LIVE일까?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는

작년 초 개발자 콘퍼런스 F8에서 'LIVE 방송'

차세대 주요 플랫폼으로 선정했는데요,

 

최근 실적발표회에서도, 앞으로

회사의 모든 서비스에서 LIVE VIDEO

우선시할 것이라고 밝혔어요.

 


 

(이미지: 페이스북 공식블로그)

 

'LIVE'를 이렇게 강조할까요?

 

첫 번째는

높은 집중도참여도 때문이에요.

 

페이스북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페이스북 이용자들은 일반 동영상보다

LIVE 영상을 3배 이상 오래 지켜 본다고 해요.

 

댓글을 다는 빈도도 LIVE 영상이

일반 영상의 10에 이르고,

생방송 이용자는 오픈 초기보다

이미 4배 이상 증가했답니다.

 

트위터 생방송의 참여도도 대단해요.

 

트위터가 인수한 생방송 어플

페리스코프는 출시 4개월 만에

사용자 1000만 명을 넘겼고 1년 만에

생방송 횟수 2억 회를 돌파했어요.

 

2016 8월 기준으로 하루에 소비되는

콘텐츠 양만 35만 시간에 달했다고 해요.

트위터에서 ‘#Periscope’를 검색하면

전 세계에서 얼마나 많은 생방송이

이뤄지고 있는지 볼 수 있답니다.

 


 

(이미지: 페이스북 LIVE에 달리는 실시간 댓글,

페이스북 공식 블로그)

 

두 번째는 공감 기능 때문인데요.

 

마크 저커버그는

페이스북 10년 로드맵을 공개하면서

'연결성'을 강조했어요.

 

라이브 영상을 실시간으로 공유함으로써

전 세계가 하나가 되는 연결

앞으로 중요하다는 것이죠.  

 

국내 1인 생방송 시대를 연 '아프리카TV'

소재를 보면 게임을 하거나, 음식을 먹거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등

특별하지 않은 일들이 많은 데요,

 

이는 아프리카TV가 누군가의 일상을

생방송으로 함께하면서 느끼는 공감의 정서를

바탕으로 성공했음을 보여줍니다.

 

기업용 SNS 관리 플랫폼 Sprinklr사의

부사장 엘리자베스 클로스모어는

'라이브' 영상의 공감능력을 이렇게 표현했어요.

 

"라이브 영상은 모든 것을 인간적으로 만든다.

녹화된 것보다 훨씬 더 직접적인

11 경험을 제공하고, 소비자가 함께

공동 경험에 참여한다는 생각을 전파한다.”

(IT World)

 


 

(이미지: 자신의 책상을 공개하는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LIVE 화면)

 

생방송은 또한 왜곡과 편집에서

자유로운 투명한 매체이기도 해요.

 

녹화된 영상은 편집이 가능하기에

부당한 지점을 삭제하고 왜곡할 수 있지만,

생중계는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니까

대중들은 전에 없이 투명하고 강력한

보도 수단을 갖게 된 것이죠.

 

앞서 소개한 클로스모어의 말을 또 빌리면

"라이브 방송은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는

투명하고 현실감 있는 매체"인 거죠.

 

마지막으로 라이브 영상은

새로운 소재, 참신한 재료이기도 해요.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

언제나 새로운 콘텐츠일 수 밖에 없죠.

 

미리 만들어진 영상과 콘텐츠에서

더 이상 새로움을 느끼지 못하는 이들을 사로잡을,

마지막 창조 시장이라는 점에서

라이브 영상은 강점이 있는 것입니다.

 

 

LIVE의 수익성

 

국내 최고 개인 라이브 동영상 플랫폼

아프리카TV 2016 3분기에 역대 최대 규모인

20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는데요,

 

이 중, 시청자가

BJ(Broadcast Jockey)에게 주는 유료 선물인

별풍선의 수익이 90%를 차지한다고 해요.

 

별풍선은 아프리카TV만의 독특한 수익모델인데요,

생방송을 시청하는 네티즌이

'별풍선'으로 표시되는 후원금을 BJ에게 보내면

아프리카TV가 그것을 현금화해서

BJ에게 돌려주며 수수료를 갖는 것이죠.

 

별풍선은 생방송 중에만 줄 수 있기 때문에

아프리카TV의 대부분의 매출은 생방송

창출한 것으로 볼 수 있어요.

 


 

(이미지: 유튜브 동영상 광고)

 

유튜브는 동영상 앞에 붙는 광고로

수익을 창출하는데요,

최근 페이스북도 이 동영상 서비스를 시작하고

큰 광고 수익을 올리기 시작했어요.

 

닛케이신문은 유튜브와 페이스북이 주도하는

동영상 광고 시장

2017230억 달러( 27조 원)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는데요,

 

이는 삼성전자 2016년 영업이익 예상액인

30조 원과 비슷한 규모이죠.

 

 

모바일 광고 시장 규모도 엄청난데요,

 

페이스북 라이브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작한 2016년 한 해 페이스북 광고매출

84%가 모바일 광고였다고 해요,

 

라이브 영상은 모바일 콘텐츠 중에서도

집중도와 참여도가 훨씬 높은 만큼

광고 수익은 더욱 늘어날 수밖에 없겠죠.

 

특히 마크 주커버크가 모바일 라이브를

이용한 수익모델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생방송 시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에요.

 

 

국내 LIVE 상황은?

 

페이스북과 트위터처럼 인증 절차 없이

버튼 하나로 할 수 있는 모바일 생방송은

국내 회사에선 아직 마련되지 않았어요.

 

아프리카TV와 다음TV팟은 대표적인

개인방송 플랫폼인데요,

두 매체 다 방송을 하기 위해선

인증 절차가 필요해요.

 

게다가 다음TV팟은 모바일이 아닌

PC로만 되는 데다가 생방송이 불가해요.

 

모바일 생방송이 가능한 네이버V앱은

연예인 및 유명인들만 방송이 가능하죠.

 

다만 2015년 서비스를 시작 했는데도

지난 3분기 유료 가입자만 20만 명을

확보하며 모바일 생중계의 시장성이

얼마나 큰지 보여주고 있어요.

 

다음카카오는 슬러시서비스를 종료하고

별다른 라이브 방송 서비스 계획 없이

다음TV팟과 카카오TV

통합계획만 발표했는데요,

 

카카오톡을 이용하는 모든 개인들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생방송을

할 수 있게 되면, 한국의 생방송 시장도

거대해 질 것 같습니다.

 


 

16세기에 콜롬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하고

대항해시대가 열렸는데요,

개개인이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 생중계를 할 수 있는 미래는,

대항해시대에 버금가는

LIVE의 시대가 되지 않을 싶습니다.

 

여러분도, 사이다경제와 함께하는 지금 이 순간.

생방송으로 공유해보는 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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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오혜미

사이다경제 SNS소통지기를 맡고 있습니다. '좋아요' 많이 눌러주시면 좋아요!

ohm88@cidermic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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