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의 호주머니 (3) SM용품, 비교체험 극과 극, 놀이부터 중독까지
2017-01-03 13:21

written by 김이오


시리즈어른들의 호주머니

 

불행을 즐기는 사람들소비를 보면성향인이 보인다?

1) 돈과 플레이의 상관관계변태바닐라란?

2) 성향에도 주종관계가 있다? DS SM

3) SM용품비교체험 극과 극놀이부터 중독까지.

4) 대중 문화 속의 성향 읽기



 

(이미지: 네이버 검색화면 캡쳐)

 

마켓워치에 따르면

전세계 성인용품 시장은

150억달러( 16 8천억원)규모입니다.

 

2020년까지 4배 가까이 증가한

520억달러(58 3000)에 이를 것이라고 하고요.

음성적인 시장의 특성상

성인용품시장은 온라인에 집중되어 있는데,

온라인 샵마다 S M 전용 카테고리를

기본적으로 찾아볼 수 있고,

아예 전문점을 표방하는 사이트도 생겼습니다.

성인용품 시장의 성장과 함께 SM용품의

질적, 양적 성장도 체감할 수 있습니다.

 

앞서 소비를 통해 성향인 이해의 기반을 닦았으니

이번엔 좀 더 직접적으로

플레이용품에 관련된 소비를 살펴보고

플레이의 양상과 해외의 분위기도 살펴볼까요?


 

나는 좀 사는 에세머. 다 갖추고 논다.

 


 

(이미지 : 스웨덴 명품 듀얼 바이브레이터 레로’ 48만원 /

SM의상 139천원 / 본디지세트 43만원.

nightmall, ladytoy)

 

간단히는 저렴한 유두집게부터

정교한 수입 바이브레이터나

고문의자, 침대에 이르기까지

총비용 추산이 난감한 일이었는데요.

 

경제력 있는 초보 등산객이 첫등산을 위해

풀패키지를 장만하는 심정으로 장을 본다면

위 사이트를 기준으로 총비용 200만원.

 

 

가난하다고 해서 성향을 모르겠는가?


 

비싼 술이 술자리의 전부가 아니듯

누구와 어떤 분위기에서가 중요하니까

가난한 에세머도 슬퍼할 필요는 없습니다.

 

주변의 생활용품으로도 얼마든지 가능하니까요.

오히려 만족스런 대체품을 찾을 수도 있겠죠.

즐거운 실험이 될 수도 있습니다.

 

맨손이나 벨트로 때리고

넥타이나 스타킹으로 묶고

빨래집게로 고문을.

 

(총비용 2000.)

 


 

(이미지 : 사이다경제)

 

 

이 용품들의 용도와 기능은?

 

간단히 분류하면

이 도구들은 주인이 노예를

속박•고문하고, 때리고, 도구화 하는데 쓰입니다.

이를 통해 노예는

불행, 고통, 수치, 자극, 능욕을 느낍니다.

   

 

그들은 취향을 누릴까, 취향에 눌릴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술과 비슷했습니다.

성향 덕분에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이도

성향 때문에 삶이 망가지는 이도 있었습니다.

 

ㅅ씨(/ 23/ 휴학생)는 하우스 슬레이브로

3개월째 24시간 주인의 수발을 듭니다.

 


 

체벌의 강도는 뼈를 상하게 하는 수준까지.

그녀는 주인을 위해 또다른 노예를 구해 바쳤고,

주인이 초대한 손님들에게 강제로 몸을 주기도.

숨쉬는 것 빼고 모두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하지 못합니다

 

주인님에게 버림받을까 봐 두려워요.”.

 

B(/ 39/ 전문직)는 플레이로 활력을 얻습니다.

욕구를 충족시키고, 업무의 스트레스도 날린다며

연애나 결혼보다 더 권하고 싶다고 말합니다.  

 

섹스보다 수 배에 달하는 쾌락,

멀티 오르가즘을 느껴요. 이게 왜 나쁘죠?” 

 

 

나의 SM 지수는?

 



말도 안 된다며, 손을 저을지 모르지만,

평범한 연인과 사회적 관계에서도

사도마조히즘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고, 균형을 잡는데 도움이 될

아래의 좋은 기사를 추천합니다.  


(참고 : 사도마조히즘, 당신을 조종한다)

 

 

그들의 속 이야기, 에세이로 만나보자.

 

간접적으로 들려드리는 제 이야기도

직접 듣는 것보다는 부족하겠죠?

그래서 비성향인, 그리고 초보 성향인들에게

성향에 대한 이해에 도움이 될 만한

에세머의 블로그를 소개합니다.


(참고 : '붉은용' 네이버 블로그


다만, 절대적으로 옳은 견해가 아니라

상대적으로 잘 정돈된 견해들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성향문화 생태계는?

 

주목할 만한 현상이 있습니다.

바로, 청소년층의 성향 문화 증가인데요.

 

(참고 : 증가하는 청소년 'SM' 인구 추적)


청소년은 성인에 비해 보호능력이 부족하기에

아무래도 우려가 됩니다.

 


담장 너머, 해외 사례를 살펴볼까요?

 

각 나라의 성적인 개방도가 성향문화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렇기에 성매매가 합법화된 나라의 경우

성향문화도 양성화의 경향을 띱니다.

 

B(/ 39/ 전문직)

올해 네덜란드로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네덜란드에는 성매매업소에도

SM 창녀가 따로 있었다고 합니다.

 

, 그곳의 한 SM클럽에서는

M성향의 여성들이

분홍, 빨강 페디큐어의 갯수

자신의 성향지수를 드러낸다고 합니다.

 


 

이렇게 안전하고 쉽게 구인이 가능한 나라,

분명 성향인들에게는 천국일 텐데요.

이런 환경이 성향인 인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간단히 판단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에디터의 시선

 

성향인들의 문화와 해외의 인식수준,

우리와는 그 간격이 꽤나 큰 듯 보입니다.  

성향인과 비성향인 모두를 위한 방향,

분명 있으리라고 믿습니다.

 

가리고, 누르고, 외면하기보다

보다 적극적으로 이해하고, 대화하여

우리 사회도 안전하고 합리적인 울타리                                             

만들어 가기를 희망합니다.



 

에디터 : 김이오

인생은 고오통

swingheart@cidermics.com

에디터 : 김이오

인생은 고오통

swingheart@cidermic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