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투자의 관점에서 보는 PBR(2) - 낡은 지표
2017-03-29 23:16
기획 콘텐츠
written by 연두


(실제 투자의 관점에서 보는 PBR

(1) – 안전마진 에서 이어집니다.)

 



PBR의 기준이

장부가치인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청산가치가 맞느냐?

라는 질문에는

다소 이견이 있습니다.

 

청산이라는 것은 곧

기업이 망할 때

매각 가격을 나타냅니다.

그런데 망한 기업을 대체

누가 장부가치로 사주겠냐는 것입니다.

 

또한 과거에는 설비, 기계 등

자산에 대한 투자가

실적 향상으로 연결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유형의 자산보다 오히려

무형의 자산이 더욱

중요성을 인정받는 추세입니다.

 

PBR은 이제

낡은 지표에 불과하게 된 것입니다!

 

 

1. 실적에 따라 변화하는 PBR

 

PER의 공식은

주가/주당 순이익입니다.

PBR의 공식은

주가/주당 순자산입니다.

 

복잡한 회계 지식은 생략하고요,

순이익은 결국

순자산(자본)으로 쌓입니다.

 

만약 순이익이 계속 증가한다면

주당순자산도 증가하고

PBR 지표도 낮아질 수 있습니다.

 

PER이 고정불변이 아니었으며

실적 향상에 따라 낮아질 수 있었듯

PBR 또한 그런 것입니다!

 


 

(이미지 : 사이다경제)


반대로

실적이 점점 떨어지는 기업이라면

PBR은 오히려 상승할 수 있습니다.

 

처음 봤을 때는 PBR 0.3으로

상당한 저평가로 보였지만

실적이 하락하고 자본이 하락함에 따라

주가는 그대로여도 PBR

0.5, 0.7, 1.0으로

상승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PBR을 볼 때에도 결국

가장 중요한 지표는 실적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2. 아직도 유형자산?!

 

전통적인 제조업에서는

유형자산이 중요했습니다

기계가 있고 설비가 있어야

생산을 해낼 수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최근의 지식산업에서는

굳이 그러한 유형의 설비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이제는 브랜드, 플랫폼, 특허 등

무형의 자산으로

경쟁하는 시대가 온 것입니다!

 

 

 

무형자산으로 승부하는

대표 기업 중 하나인

NAVER PBR은 몇일까요?

무려 12입니다!

 

일반적인 PBR 수준이

1에서 3정도라고 할 때

PBR 12는 정말 높은 수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누가 과연 NAVER를 보고

고평가라고 할 수 있을까요?

 

과거에는 제조업 중심의 산업이었기 때문에

PBR이 중요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지식기반산업 중심으로

변화하는 추세입니다.

 

이제 중요한 것은

유형자산보다는 무형자산이 되었고,

PBR은 어느새

낡은 지표가 되어버렸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3. 가치주 vs 성장주

 

앞서 PER에 대해서

가치주성장주에 대해

말씀 드린 것을 기억하시나요?

 

가치주를 선호하는 투자자는 대개

PBR안전마진의 관점에서 보며

PBR을 중시합니다.

 

반면 성장주를 선호하는 투자자는

PBR낡은 지표에 불과한 것으로 보며

PBR보다는 수익성에만 집중합니다.

 

과거 자산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컸다면

이제는 그렇지 않은 기업도 많고

실적 변화에 따라 PBR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안정성을 중시하는 투자자라면

PBR은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고

성장성을 중시하는 투자자라면

PBR은 의미 없는 지표가 될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것을 더욱

중요시 하시나요?



 

에디터 : 연두

투자에 관심이 많고, 실제로 직접투자를 계속 해오고 있습니다.

ygreen@cidermics.com

에디터 : 연두

투자에 관심이 많고, 실제로 직접투자를 계속 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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