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시티, 때 아닌 쩜상! 그 이유는?

2016-10-12 13:51
주식 이야기
written by 사이다경제


(이미지 : 네이버 증권)

 

코스닥 상장사 조이시티는

지난 6일 갑작스러운 하한가로

종가를 마감합니다.

 

약 10억대 물량이

장 마감 직전에 출하되자

투자자들은 일순간

해당 기업의 상장폐지, 혹은

횡령에 대한 징조가 아니냐며

불안에 떨었는데요.

 


이 해프닝은 놀랍게도

그저 큰 규모로 발생한

반대매매였습니다.

 

반대매매란

미수, 신용, 스탁론과 같은

증권사 담보대출을

사용한 투자자가

일정 기간 동안 담보금을 갚지 않으면

강제로 증권사에서

주식을 처분하는 시스템을 의미합니다.

 


 

반대매매는 시행시에

항시 전량 하한가로

주문을 넣어버리기 때문에

만약 매물을 받아주는 사람이 없다면

무조건 하한가로

보유한 물량을 팔아야만 하는

상황이 돼버리고 맙니다.

 


다만 조금 이상한 일은 있습니다.

 

통상 반대매매는

오전 동시호가 기준으로 시행됩니다.

 

즉, 장 마감 직전에

반대매매가 발생했다는 것은

시스템적으로 말이 되지 않습니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반대매매를 앞둔 투자자가

정신적인 한계를 버티지 못하고

시장가로 자신이 보유한 매물을

전량 던져버린 것은 아닌가 싶지만 ..

 

아무리 멘탈이 흔들렸다고 해도

순간의 클릭으로

설마 3억이라는 돈을

허공에 뿌렸을 리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주식 매매를 통해

'증여' 절차를 밟은 것은 아니냐?는

음모론도 제기합니다.

 

10억의 증여세는 최소 3억이 넘는데

만약 미리 조이시티의 주식을 매집하고

약속된 시간에 전량 매물을

자신의 물량을

받아줄 사람한테 던져준다면 어떨까요?

 


10억의 물량이

전량 하한가에 체결된다 한들 평가액 7억.

 

조금 과합니다만,

만일 이처럼 다음날

조이시티가 쩜상을 찍어줄 것을

예측했다면 7억*1.3으로 평가액이

하루아침에 9억이 됩니다.

 


​ 

더군다나 저번 주 금요일은

정부의 VR 집중 육성에 대한

뉴스가 있었습니다.

 

조이시티는

건쉽배틀2 VR을 출시할 예정으로

국내에서 가장 빠른

VR 상용화 게임업체로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두 모멘텀이 연결되면서

조이시티의 주가가 힘을 받고

치고 올라갈 것까지 그림을 그렸다면

확실히 예삿일은 아니게 되는 셈입니다.

 

10억 원어치 물량을 받아줄 사람이야

줄을 서서 기다려줄 테니까요.

 

조이시티 사태가

만약 이런 음모론이 아니라

어느 한계에 이른

개인의 돌발행동이라고 가정한다면

정부의 그야말로 적절한 VR 발표는

참 가슴 아픈 일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조이시티는 추측건대

앞으로도 상당 부분 주가에 힘을 받아

폭발적인 상승 여력을

보일 것으로 생각됩니다만

 

대개 이런 "세력스러운" 주식들이 그러하듯

말미에는 많은 피해자들을 낳을 수 있기에

탐욕을 놓고 본인이 정 해야겠다면

재미 삼아 담뱃값을 버는 정도로만

접근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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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사이다경제

경제/금융을 사이다처럼 시원하게 풀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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