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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보다 간절한 내 취업, 인공지능이 결정한다고?

By 조석민 2016.09.02




누구보다 간절한 내 취업, 인공지능이 결정한다고?

-인공지능 인사과장 탄생!



얼마 전 일본의 마이니치신문은 '통신기기 회사 NEC가 입사시험 서류전형을

결정하는 인공지능(AI)을 개발,


인재소개회사 등 이미 3곳에서

이를 활용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지원자들의 이력서를 AI가 분석해

기업이 요구하는 조건에 부합하는 지망자를 선발하는 식으로 이루어졌다고 하는데요.


NEC의 채용 시스템은 과거 입사시험을 치른 약 2,000명의 이력서와

합격/불합격 여부를 참고해 지원자들과 비교, 최적의 인재를 찾는 식으로 설계되었으며,


이는 신입사원을 선발하는 과정뿐 아니라

기존 직원의 평가 및 인사고과에도 반영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력서와 경력을 참고해 적합한 인재를 선발하면 면접에 드는 비용을 줄일 수 있고

더 많은 시간을 들여 관심가는 인재를 살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하는데요!


감정 없는 로봇이 심사를 맡게 되면 모호하지 않고 객관적이며 공정한 평가가 가능하기에

내년부터는 10곳이 넘는 회사가 도입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다양성이 존중되지 않기에 직원들이 획일화될 우려가 있다'며

반론을 던지는 사람들도 있으며,


이력서를 허위로 작성한 것은 가려내기가 어렵기 때문에

'결국 마지막에는 인간에 의한 면접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또한 일본의 IT 대기업 오라클은 인사이동에 대해 AI가 조언하는 시스템을

내년부터 활용할 수 있게 개발 중인데요!

직원의 성과 및 근무실적을 평가해 가장 적합한 부서나 직책에

배치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합니다.

또, 도쿄대학과 야후는 보행 패턴으로부터

조직 내의 인간관계를 유추하는 기술을 개발한다고 하는데요.

사원들의 스마트폰에 내장된 만보계로, 어떤 동료와 가까이 하고 멀리 하는지

데이터를 측정해 부서 배치에 참고하면 직장 분위기를 활성화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인간이 어디서, 어떻게 일할 지

로봇이 결정하는 세상이 코앞에 닥친 셈인데요.

프로그램이 내린 결정에 따라 내 취업여부가 결정된다니,

무섭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언젠가는 일어날 일이라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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