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생상품'이 대체 뭐야? 3. 스왑(Swap) 편

By 이동규 2016.01.01


파생상품이 대체 뭐야?

3. ‘스왑(Swap)’ 

 


뉴스에서 자주 접하게 되는 파생금융상품!

(Financial derivative securities)

 

도대체 파생(금융)상품이 뭐길래

신문 뉴스에 이렇게 자주 등장하는 걸까요?



 

증권시장에서 주로 거래되는 상품으로는

주식과 채권그리고 파생상품이 있는데요.


회사와 정부가 자금을 조달하려는 목적의

주식과 채권과는 달리

 

파생상품은 '미래의 특정한 시점'

'특정 가격'으로 물건을 거래하기로 약속하는

무형의 금융상품을 말합니다.

 


파생상품의 종류로는

 

1. 선물 (先物, Futures)

2. 옵션 (Option)

3. 스왑 (Swap)

 

이렇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요.

 


지금부터 파생상품의 종류인

선물옵션그리고 스왑에 대해

하나씩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드디어 파생금융상품’ 3부작의

마지막 편까지 왔습니다!

  

지금까지 선물’, ‘옵션이라는

파생상품을 알아봤는데요.

 


오늘은 마지막 파생금융상품

스왑(Swap)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스왑(Swap)이란

특정일에 미리 정한 가격으로

자신의 기초자산을

거래 당사자 상호간에

교환하기로 약정하는 계약입니다.

(Promise to exchange)

 


주로 스왑을 필요로 하는 당사자 간

계약을 체결하도록 중개 역할을 하는 것을

스왑 딜러(Swap dealer)라고 부르고

 

이런 용어가 있을 만큼 거래량이 높지만

(파생상품 거래량의 50% 이상)

아직까지 거래소시장에서 거래되지 않는

장외 상품입니다.

 

 

그렇다면 간단한 예시를 통해

스왑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세계에 지사를 두고 있는 삼성과 소니)

 

한국에는 ‘Samsung’ 모회사가,

한국에 진출한 일본 기업 ‘Sony’

자회사가 있다고 가정하고

 

(이하 삼성소니코리아)

 

일본에는 ‘Sony'의 모회사가,

그리고 일본에 진출한 ‘Samsung’

자회사가 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이하 소니삼성재팬)



  

한국에 있는 삼성은

일본에 있는 삼성재팬에

사업자금을 송금하고 싶지만

해외송금에는 높은 과세가 붙게 됩니다.

 

또한 일본에 있는 소니도

한국에 있는 소니코리아에

해외송금을 하고 싶지만

마찬가지로 관세를 내야 합니다.



  

삼성과 소니는 이러한 손실을 피하기 위해

스왑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데요.

 

삼성은 한국에 있는 소니코리아에

소니가 보내고 싶은 금액을 송금하고,

 


마찬가지로 소니도 똑같이

일본에 있는 삼성재팬에

삼성이 보내고 싶은 금액을 송금하기로

계약하는 것이 스왑(Swap) 계약입니다.

 

스왑 계약을 통해 각 회사는

자신의 자회사에 송금을 해준 것과

동일한 효과를 얻으면서도 동시에

높은 관세를 피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스왑거래는

금리의 변동 및 환율의 변동위험,

또는 관세와 같은 시장 규제를

회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데요.

 


또한 한 쪽이 이득을 보면

다른 쪽을 손해를 봐야 하는

선물계약옵션계약과는 달리

 

거래 당사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의 구조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스왑은 거래 당사자 간

비교우위가 있는 어떤 것이든

스왑계약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한데요.

 

교환의 대상이 상품이면 상품스왑,

금융자산 또는 부채는 금융스왑,

통화는 통화스왑그리고

금리는 금리스왑이라고 부르는 등

 

교환할 수 있다면 모든 것

스왑 거래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모두에게 이익이 될 수 있는 스왑거래

https://cidermics.com/contents/detail/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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