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속 경제, 여름경제학! (4) 보양식편
2016-10-20 14:51

written by 정호철




안녕하세요!

여름에만 볼 수 있는 생활 경제,

여름경제학’ 시리즈의 마지막 4부

이열치열 보양식편입니다.

 

여름 한가운데 있는 요즘,

많은 사람이 보양식을 찾고 있습니다.

 

이에 맞춰 외식 업계에서도

다양한 메뉴와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무더위에 맞서 든든하게 내 몸을 지켜주는

여름 보양식! 어떤 게 있을까요?


 

1. 무더위 저격! ‘




여름 보양식 하면 뭐니뭐니해도

대한민국 대표 보양식, 탕 종류겠죠.

 

성인남녀 1,194명을 대상으로 한

복날 관련 설문에서는, 약 70%가

복날에 보양식을 챙겨 먹는다고 응답했습니다.

 

 

지난 7월 17일(초복), 27일(중복)에

보양식 업계는 복날을 지내며

‘여름 특수’를 맞이했는데요.

 

대전 지역 이마트는 (대전 터미널점 ·둔산점)

16~25일 백숙용 토종닭과 생닭 판매량이

1년 전보다 각각

53.7%와 51.4%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황기와 대추, 오가피 등

삼계탕용 부재료를 모은 모듬 상품 매출도

36.8%나 늘었다고 하네요.



 

특히 올해는 1인 가구가 늘어나고

혼밥족(혼자 밥을 먹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집에서 간편하게 해먹을 수 있는

소포장 형태 보양식 상품이 인기가 많은데요.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에서 판매 중인

‘제주 황칠삼계탕’, ‘즉석 곰탕’, ‘남원 추어탕’ 등

소포장 형태 보양식 상품은 올해 상반기 동안

지난해 매출보다 53%가 증가했다고 하네요.

 

이렇게 보양식을 찾는 이가 늘어나며

많은 업계가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 중인데요.




소설커머스 티몬에서는 ‘보양식대첩’이라는

이름으로 삼계탕, 오리, 건강식품 등

70여 종을 최대 93% 할인하고 있는데

어떤 실적을 거둘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2. 보신탕, 이제는 마니아 음식?



 

여름 보양식 하면 떠올랐던 ‘보신탕’은

10년 사이 서울 시내 보신탕집의 40%가

문을 닫을 만큼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먹을 게 없던 어려운 시절과는 달리

영양식, 보양식의 종류가 늘어나고

개를 먹는 문화에 대한 안 좋은 시선이 퍼지며

매출이 줄었다는 분석입니다.




보신탕 매출이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새롭게 주목받는 음식이 있는데요.

바로 ‘육개장’입니다.

 

최남선의 <조선상식문답>이라는 책을 보면

‘개고기가 식성에 맞지 않는 자는

쇠고기로 대신하고, 이를 육개장이라고 하여

시식을 빠뜨리지 않았다’

라는 대목이 있습니다.

 


당시에 개고기를 거부하는 일부 양반가에서는

개고기 대신 쇠고기를 넣어 육개장을

만들어 먹었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육대장’, ‘이화수전통육개장’,

‘홍익궁중전통육개장’ 등

육개장 전문 프랜차이즈까지 생겨나며

시장 선점을 위해 각축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똑같은 육개장이지만

각자의 스타일이 잘 살아있으니

골라 먹는 재미도 있을 것 같네요.

 


3. 진정한 이열치열!




열로 열을 다스리는 음식 중

매출이 크게 오른 음식이 또 있습니다.

 

바로 국민 육류 삼겹살인데요!

7월 1일부터25일까지 신세계 이마트의

삼겹살 매출은 82억 원에 가량이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7월 전체 매출은

102억~103억 원에 달할 것이라 하네요.

 


롯데마트도 7월에 매출이 40.8%나 올라

여름 특수를 제대로 맞고 있습니다.

지난달 제주에서 발생한 돼지열병의 영향으로

국내산 삼겹살 공급량이 줄며

업계에서는 시장 축소를 우려했는데요.

 

다행히 사람들이 휴가철을 맞아

여행, 캠핑 등 야외활동이 많아지면서

삼겹살을 찾는 이가 많아졌다고 합니다.


 


최근 국민 종교(?)로 떠오른

치느님(치킨)’의 기세도 심상치 않습니다.

특히 브랜드에 관계없이 매운치킨이 강세인데요.

 

굽네치킨에서 별미메뉴로 내놓았던 ‘볼케이노’는

전체 메뉴 가운데 판매량 절반을 넘어서며

대표메뉴가 됐습니다.

지난해 매출 984억 원을 올린 볼케이노는

올해 1,000억 원 돌파가 확실시된다고 합니다.

 


이에 질세라 BHC의 ‘맵스터’ 역시

출시 한 달 만에 총 28만 개가 팔려

첫 달 50억 원이라는 매출을 올렸고

BBQ는 ‘마리핫’으로, 페리카나는 ‘핫데블’로

매운치킨 경쟁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무더운 날씨보다 더 화끈한

매운치킨! 그 매서운 기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궁금합니다.



 

찜통더위 속 이열치열 음식 중

정말 이색적인 음식도 등장했습니다.

바로 겨울철 대표 간식 군고구마인데요.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7월 1~18일

군고구마 판매량이 1월보다 231%나

올랐다고 합니다.

 

군고구마가 저칼로리라는 것이 널리 알려지며,

여름을 맞아 다이어트에 열을 올리는

여성들에게 인기가 무척 많아졌다고 하네요.

 

또한 군고구마의 낮은 가격도 이유로,

군고구마는 하나에 1,500~1,800원 정도인데

점심 대용으로 찾는 사람들도 많다고 합니다.



 

건강을 관리하는 제품 중에서는

여성청결제, 유산균, 비타민 등

면역력을 올려주는 제품이 인기가 많습니다.

 

특히 올해는 메르스, 지카 등 각종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공포에 떨게 하며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는데요.

 


헬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은

7월 1일부터 19일까지 면역력 관리 제품이

전월보다 약 200%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그 밖에 CJ제일제당의 ‘BYO장유산균’은

전월 대비 약 220% 올랐으며,

샤포렐 ‘젠틀 클렌징’, 해피바스

‘캐모마일 거품형 여성청결제’ 등

여성청결제는 5월부터 매월 30%이상

매출이 올랐습니다.

 

비타민C, 오메가3, 칼슘 등과 같은

건강기능식품의 매출 또한

전월 대비 38%가 오르며

건강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네요.



 

지금까지 여름에만 볼 수 있는 생활 속 경제,

여름경제학 4부 보양식편을 보셨는데요.

무더운 날씨 속에서 어떻게

건강관리를 해야 할지, 조금 도움이 되셨나요?

 

지치고 힘든 일상이지만 든든한 음식 드시며

오늘 하루도 건강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그럼 이만 여름경제학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에디터 : 정호철

책을 좋아합니다.

에디터 : 정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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