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속 경제, 여름경제학! (2) 맥주편

2016-10-25 18:49

written by 정호철



 

1.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맥주는?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 몸이 더욱 지칩니다.

직장인이나 학생, 누구나 할 것 없이

매일 도는 쳇바퀴가 더욱 무거워지는 요즘이죠.

더위에 달아오른 몸을 식히고

스트레스를 풀 방법이 없을까요?

 


퇴근 후 마시는 맥주가 가장 맛있는 맥주라는

말이 있듯 술을 마실 수 있는 성인이라면

알코올의 힘을 빌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퇴근 후 마시는 여름의 시원한 맥주,

세상에서 가장 맛있지 않을까요?



  

특히 요즘은 주류 성수기인 여름을 맞아

저도주와 과일 탄산주의 경쟁이 과열되고

수입 맥주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져

주류문화를 즐기는 이들에게

즐거운 한때가 되고 있습니다.

 

요즘 맥주 시장의 모습과 전망,

여름에 즐기기 좋은 맥주와

맛있게 마시는 방법을 알아봤습니다.

 

여름에만 볼 수 있는 경제,

여름경제학 맥주편입니다.

 

 

2. 맥주는 여름이다!




(이미지 : imbc) 

 

최근 맥주 시장은 날씨만큼이나 무척 뜨겁습니다.

7월 19일까지의 이마트 주류 매출을 분석해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0%나 오르고,

CU 편의점은 17.5%나 올랐다고 합니다.

특히 캔맥주의 강세가 눈에 띄는데요.

 

이처럼 매출이 오른 이유는 예전과 달리

가볍게 즐기는 주류문화가 형성되고,

혼술족(혼자 술을 마시는 사람들)이 늘어나서

라는 분석입니다. 




  

주류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른 이유로는

수입 맥주의 강세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맥주 수입량은

작년보다 34.5%나 올라 역대 최고라고 하네요.

 

수입 맥주는 수입원가에 대해서만 주류세가

적용돼서 국산 맥주와 달리 가격 할인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소비자들도 싸고 맛있는 수입 맥주를 더

선호하는 경향이 늘어나며 시장 점유율이

더욱 높아질 거라 예상합니다.



  

이에 국내 1호 비어 소믈리에 구충섭

비어협동조합 대표는

‘마트에서 고르기 좋은 수입 맥주 Best 4’로




체코의 ‘필스너 우르켈’

독일의 ‘레벤브로이’

프랑스의 ‘크로넨버그 블랑1664’

영국의 ‘바스 프리미엄 에일’

 

등을 추천했습니다.

 

소개된 맥주를 자세히 알아보려면

아래 ‘맥주탐구생활’ 네이버 포스트로 들어가

영상을 살펴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3. 여름용 맥주는 따로 있다?

 

여름에 맥주 매출이 올라가는 이유가 있듯이

여름에 즐기기 좋은 맥주도 따로 있습니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여름용 맥주’는 바로

청량감, 톡 쏘는 탄산, 부드러운 목 넘김을

가진 맥주인데요.

 


여름에는 기온이 높아, 고도수의 맥주를 마시면

빨리 취하고 체온이 같이 높아져

저도수의 맥주를 마시는 게 좋다고 합니다.

 

요새 저도주 경쟁이 뜨거워진 이유를

짐작할 수 있겠죠?

 

각 주류 업계는 저도 탄산주를 선호하는

트렌드에 맞춰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을

신제품 출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롯데주류는 21일 소주 베이스에

부드러운 과즙이 느껴지는

‘순하리 소다톡 클리어’를 선보였고,


향긋한 망고와 바나나 맛을 낸

‘망고바나나 탄산주(가칭)’

역시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저도 과일주 경쟁이라면

하이트진로도 빼놓을 수 없겠죠.

하이트진로는 망고의 달콤상큼한 맛을 살린

‘망고링고’를 출시, 배우 송중기를 모델로 내세워

여심 공략에 나서고 있습니다.



 

또한 주류업계에서는 처음으로

‘맛없으면 환불’이라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죠.

 

지난 3월 복숭아맛 탄산주 ‘이슬톡톡’을

출시하며 두 달 만에 1천만 병을 팔아

성과를 거둔 만큼 저도 탄산주 경쟁에서

일찌감치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지가 돋보이고 있습니다.

 

 

4. 어떤 맥주를 어떻게 마실까?


 

 

새로 나오는 저도 탄산주 외에 추천할 만한

여름 맥주는 없을까요? 물론 있습니다!

 

여름 하면 가장 먼저 손꼽는 맥주로

벨기에의 전통 맥주 ‘세송(Saison)’이 있죠.

‘계절’이라는 의미를 가진 ‘세송’은

맥주 용어로는 ‘여름 맥주’를 뜻한다고 하네요.

또한 벨기에와 독일의 밀맥주도

여름을 달래주는 맥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앞서 소개해드린 구충섭 비어협동조합 대표는

‘여름에 마시기 좋은 맥주 Best 4’도

추천해주셨는데요.




독일의 ‘DAB’

체코의 ‘프리마토르(PRIMATOR WEIZENBIER)’

벨기에의 ’세종듀퐁(Saison Dupont)’

미국의 ‘레진(Resin)’

 


이렇게 네 가지 맥주입니다.

이 역시 영상이 준비되어 있으니 관심이 있으시면

아래 링크를 통해 영상으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여름밤

맥주를 가장 맛있게 마시는 팁!

 


맥주는 온도가 무척 중요해서 마시기 전

잔을 우선 차가운 물에 씻어주는 게 중요합니다.

맥주와 잔의 온도를 맞추기 위해서죠.

잔이 따듯하거나, 얼리거나 하면

쓸데없는 거품이 많아져 맛을 즐기기 어렵습니다.



 

맥주의 타입마다 맛있는 온도도 다릅니다.

전 세계 맥주 애호가들이 가장 신뢰하는

글로벌 맥주 평가 사이트

'레이트비어(ratebeer.com)’에 따르면

 


라거 맥주의 경우 0℃~4℃의

아주 차가운(Very Cold) 온도에서 마셔야

청량감과 목 넘김이 가장 좋고,

 

에일 맥주는 8℃~12℃ 정도의 시원한(Cool)

온도에서 마셔야 특유의 향을 가장

느낄 수 있다고 했습니다.

 

또한 라거 타입은 매콤한 안주와,

에일 맥주는 기름진 안주와 어울리니

이에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자, 시원한 잔과 안주 전부 준비되셨나요?

여기 미국 비어 소믈리에 랍 셸먼의

중요한 팁이 있습니다.

 

맥주를 맥주잔에 따르고 코가 빠질 듯

가까이 대어 향을 맡아보세요.

후각만이 아니라 오감을 열고

맥주의 향을 즐겨보는 겁니다.



 

어떤가요? 지금 마실 맥주가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맥주가 되지 않았나요?

 


여러분의 여름도 이렇게 시원한 맥주처럼

시원한 청량감이 느껴지길 바라겠습니다!



 

스크랩

www.cidermics.com/contents/detail/207

 

에디터 : 정호철

책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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