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속 경제, 여름경제학! (1) 빙과, 빙수편

2016-10-25 18:53

written by 정호철



 


삐이이익~~’

 

사무실 직원들 핸드폰에서

일제히 경보가 울립니다.


처음에는 무슨 일이 생긴 건가 깜짝 놀랐지만,

이제는 아무렇지 않게

핸드폰을 열어 메시지를 닫습니다.

국민안전처에서 보낸 폭염주의보였습니다.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

여러분은 어떻게 버티고 계신가요?



 

요즘처럼 무더운 날에 밖을 다니다 보면

시원한 빙수 한 그릇이 간절해집니다.

퇴근 후 시원한 캔맥주 한 잔도 괜찮겠죠.

오래 전부터 계획한 휴가를 떠난다면

이 무더위도 조금 잊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여름만 되면 생각나는 것들이 있죠.

 

이런 상품들은 ‘여름이라는 특수를 맞아

더욱 시원한 모습으로,

더욱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오곤 하죠.

 


실생활에서 느껴지는 경제!

 

이때만 만날 수 있는

여름 경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한입 베어무는 시원함빙과류!



 

극성수기를 맞이한 빙과류

의외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7월에

이마트 빙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2%,

롯데마트는 -12.8%로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빙과류가 이처럼 매출이 하락한 이유는

최근 대세 디저트로 자리잡은

빙수류에 밀려서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또한 흥미로운 점은 온도가 너무 높으면

오히려 상품이 잘 안 나간다는 점입니다.

한마디로 적당히’ 더워야 잘 팔리는데

7월은 적당히 덥지 않았다는 거죠.

 

비가 많이 오는 장마철이라

사람들이 집밖으로 나오지 않았다는 점도

크게 작용했습니다.

 


입 안에 퍼지는 얼음빙수!

 


그렇다면 빙과류를 밀어낸 빙수는 어떨까요?

 

빙수류 역시의외로 실적이 좋지 않습니다.

더 자세히 말하자면 ‘빙수전문점의 매출이

좋지 않다고 해야겠네요.

 


최근 일본 하라주쿠에 1호점을 내며

어마어마한 대기줄을 만들어 화제가 되었던

빙수전문점 설빙조차도

 

오히려 점포수가 줄어드는 등

매출이 전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라주쿠에서 줄 서서 먹는 것보다 비행기 타고

한국 와서 먹는 게 더 빠르다이미지 : 설빙)

 

빙수가 이토록 고전하고 있는 이유는 바로

과도한 경쟁을 꼽을 수 있는데요.

 

최근 점포수와 경쟁업체가 급격하게 늘며

이미 빙수시장이 포화 상태가 됐다는 겁니다.

차가운 제품의 뜨거운 경쟁이

오히려 독이 되었던 것 같네요.

 

또한 탐앤탐스 등의 커피 전문점

이 빙수류를 디저트로 내놓으며

경쟁이 더욱 심화되었습니다.

 


커피전문점은 빙수뿐만 아니라

다양한 디저트 메뉴를 마련해놓아

전년보다 빙수 판매량이 늘었다고 하네요.

 

공정거래위원회 정보공개서에 따르면

설빙의 매출액이 122억원으로,

200억원대를 넘겼던 전년에 비해

매출이  40% 줄었습니다.

 

 

빙과 · 빙수류 전망?

 

빙과/빙수류의 약세는

증권가에서도 현저하게 나타나고 있는데요.

 

원래는 전통적인 여름 수혜주

호황을 누리는 게 정상이지만,

현재는 전망과 실적이 워낙 안 좋아

고전하고 있다고 하네요



 

(이미지 : 네이버 증권)

 

여행레저와 같이 성수기를 맞이해

추천주로 이름을 올리는 업종에 비하면

참 비참한 현실입니다.

 

빙과빙수 업체가 하루 빨리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만한

다양하고 신선한 메뉴로

여름 강자의 모습을 되찾길 바랍니다.

 

 

무더위 속 경제'여름경제학'!

 

오늘은 전통적인 여름 수혜주인

빙과빙수류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여름과 관련된 경제시장에는

또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스크랩

www.cidermics.com/contents/detail/201

 

에디터 : 정호철

책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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