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절을 똑바로 해낼 수 있는 인간은 5%도 안 된다? (2)

2016-10-25 19:00
주식 이야기
written by 사이다경제



(이미지 출처 : 키움증권 HTS)

  

그림에서 보이는 검은 바는

어느 가격대에서 가장 많이

매매가 이루어졌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입니다.

 

보시다시피 -20~30% 구간에

가장 많은 매매가 발생했습니다.

 


사람들은

-1%, -3%, -5%였을 때

끓는 물에 들어간 개구리처럼

 

작은 손실이

쌓여가는 것에 무뎌지다가

 

어느 순간 감당할 수 없는

커다란 손실 시점에서

 

더 이상 합리에 근거한 매매를

할 수 없는 감정 상태로

공포에 휩싸인 투매를 해버린 것입니다.





(이미지 출처 : 네이버증권 종목토론실)

  

사람들은 반 토막은 물론,

이 주식은 이제 끝났다고 생각했습니다.

 

6월이 시작되면

제일약품은 2만 원이던 시절을 향해

끊임없는 하락을 달릴 것이고,

한강물 넘치는 지옥이 펼쳐질 거라는..

다소 순진한 얘기가 나돌고 있었습니다.

 


결과는? 




(이미지 출처 : 키움증권 HTS)

  

손절이 이래서 어렵습니다.

 

5월 30일에 빠져나온 사람은

다시 주식을 매수할 타이밍을

이성적으로 판단한다는 

거의 불가능한 일입니다.

 

5월 30일 하한가를

버틴 사람이라도 12만 원까지

쭉 견디고 있는 것도

보통의 정신력으로는

해내기가 힘든 일입니다.




(이미지 출처 : 키움증권 HTS)

  

14만 원 근방까지 올라갔던

제일약품의 주가는

금일 자로 한 달 사이

6만 원까지 내려왔습니다.

 

손절하지 않고 일주일만 버티면

원래 가격으로

돌아올 거라 믿었던 사람들은

자신의 학습능력이 증오스러울 겁니다.

 


주식은, 특히 손절은 이와 같이

인간 본성을 거스르는 행동을

강제하도록 만듭니다.

 

놀라운 것은 이 같은 인간이 갖고 있는

원초적인 감정들을 완벽하게 탈피해야

주식으로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차트게임이라고 알려져 있는
웹 기반 모의투자 게임을 해본다면
손절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보다 직접적이게 실감할 수 있습니다.

 

손절은 생명이라고 합니다.

 


썩은 팔을 잘라내느냐,

그대로 두고 목숨을 잃느냐
 


참으로 절묘한 비유라 생각합니다.

 

주식을 하는 사람이라면

원칙에 입각한 투자로


항상 합리적 우위에 있는 선택을

반복하는 매매를 해야만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에디터 : 사이다경제

경제/금융을 사이다처럼 시원하게 풀어드리겠습니다.

contact@cidermic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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