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와 책, 제목이 매출을 좌우한다! (1) 영화편

2016-10-25 19:00

written by 정호철


(1) 영화편


 

매출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는 뭘까요?

 

상품의 질적 내용이나 스펙도 중요하겠지만,

먼저 상품에 흥미를 유도해낼 수 있는

제목이 우선 될 것입니다.

 

제목이 마케팅과 홍보 전략의

80%를 차지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니까요!





요즘에는 조회수가 곧 돈이 되는 뉴스 기사도

자극적인 제목을 적어 흔히 말하는

'제목 낚시'를 하곤 하죠.

 

그만큼 제목의 영향은 절대적입니다.

 

 

1. 제목을 잘 바꾼 영화



 

국내 영화의 개봉 전 제목이나해외 영화의

원제를 그대로 직역한 경우를 보면

정말 큰일(?) 났을 것 같은

재미있는 제목이 많습니다.

 

특히 해외 영화는 반드시 번역을 거쳐야 해서,

우리 문화나 정서에 맞지 않고 무척 어색해

제목 짓기가 참 쉽지 않다고 하네요.

 


고심 끝에 세상에 나온 제목들,

그 중에서도 매출에 큰 영향을 줬을 것 같은

제목들을 모아봤습니다!



          

바뀐 제목이 훨씬 나은 영화들입니다.

<사랑과 영혼>처럼 죽음을 초월한

아름다운 사랑이야기의 제목이

'유령'이어서는 로맨틱한 느낌을 주지 못하죠.

 

<죽은 시인의 사회>의 원제

'죽은 시인 클럽'이라는 원제만 봤을 때는

너무 딱딱한 느낌이 있습니다.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도 원제 '지질한 할'

보다는 훨씬 주제를 잘 나타낸다고 할 수 있죠.



 

역시 바뀐 제목이 훨씬

주제를 잘 드러내는 영화들입니다.

 

<박물관의 밤>이라는 원제는 마치

의문의 살인사건이 벌어질 것 같은 제목이고

<비열한 소녀들> 역시 코미디라는 장르보다는

범죄의 느낌이 강하게 드는 제목입니다.

 

<19곰 테드>도 마찬가지입니다.

제목만으로는 어른아이 다같이 보기 좋은

어린이용 영화라는 생각이 드는 제목이죠.



 

제목에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는 영화들입니다.

<쇼생크 탈출>의 원제에서 사용된

'Redemption'이라는 단어는

보상이나 해방구원 등을 의미하는데,

 

이걸 알아보기 쉽게 '탈출'로 번역해

제목이 스포일러가 된 특이한 케이스네요.

 


<와사비 레옹 파트2>

<레옹>과 전혀 상관없는 내용임에도

오로지 장 르노가 나왔다는 이유로

있지도 않은 '레옹 파트2'라는 부제를 붙여

레옹의 관객을 끌어모으려는 욕심을 부렸죠.

 

<마더>의 본래 제목은 '엄마'였는데

이미 고두심 주연의 <엄마>라는 영화가 있어

제목을 급하게 <마더>로 바꿨다고 합니다.

 

<마더라는 제목이 살인을 뜻하는

'머더(murder)'와 발음이 비슷해

오히려 재밌는 언어유희가 되었습니다.



                    

그 밖에 제목을 바꾼 한국영화들입니다.

모두 관객이 조금 더 알아보기 쉽고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바꾼 경우죠.  

 

 

어떤가요원제를 직역한 것만으로는

어떤 장르의 영화인지어떤 내용인지

짐작하기 힘든 제목이 무척 많습니다.

 


영화 관람이 보편화되기 이전에

개봉한 영화가 많아서 누적관객수만으로

흥행을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제목을 바꿈으로써 흥행에 도움이 되었다

사실은 알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지금까지 1부에서는
영화 제목에 관련된 이야기들을 알아봤고,


이어질 2부에서는

책 제목에 관련된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스크랩

www.cidermics.com/contents/detail/193

 

에디터 : 정호철

책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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