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쿠데타, 지금까지 총정리! (1)
2016-10-25 19:07

written by 황원지



 

15일 저녁 10 30,

터키에서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켰습니다.

 

쿠데타는 6시간 만에 실패로 돌아갔고,

그 이후 쿠데타 세력 숙청을 위해

20일에는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는

소식까지 들려왔는데요!

 

쿠데타라 하면 6,70년대 있었던 일 아닌가?’

터키에서 쿠데타를 일으킨 이유가 뭐지?’

하고 궁금하신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오늘 터키 쿠데타의 근본적인 원인

그로 인해 세계경제에 미칠 영향

꼼꼼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세속주의자 vs 이슬람주의자

 


터키에서 쿠데타는 드문 일이 아닌데요.

1960년 쿠데타를 처음으로,

이번 쿠데타까지 합하면 벌써 6번째입니다.

 

터키에서 자꾸 쿠데타가 일어나는 이유는

군부로 대표되는 세속주의자

에르도안 대통령으로 대표되는 이슬람주의자

계속해서 대립하기 때문입니다.



 

세속주의란 터키의 경제적 발전을 우선시해

정치와 종교를 분리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터키 건국의 아버지라 불리는

군인출신 지도자 아타튀르크가

건국 초기에 시작한 주장이 세속주의인데요.

 

이후 군부가 세속주의를 계승해 왔으며,

이번에 쿠데타를 일으킨 쪽도 군부입니다.



 

이슬람주의세속주의와 반대되는 주장으로

국민의 95% 이상이 무슬림인 터키의

정치에도 이슬람교가 영향을 주는 동시에


이슬람 규율에 맞는 법이 있는 사회를 만들자

는 주장입니다.

 


이번에 쿠데타를 진압한 에르도안 대통령과

그가 만든 AKP당이 이슬람주의의 대표죠.



 

국민 대다수가 무슬림인 사회에서

세속주의자가 군사를 장악한 상황이니

쿠데타같이 극적인 사건들이 연속해서

터지는 것이 당연해 보입니다.

 


쿠데타는 왜 실패했나?

 

그렇다면 군부는 왜 쿠데타에 실패했을까요?

 

에르도안 대통령의 14년간의 장기집권과

이 때문에 생긴 민주주의 퇴색을 이유로

쿠데타를 일으킨 군부 세력은 정부군경찰,

특히 터키 시민의 힘에 의해 실패했습니다.



 

시민들은 왜 독재자로도 볼 수 있는

에르도안 대통령을 끌어내는 군부를 막았을까요?

 

가장 큰 이유는 사회적 합의가 없는 채로

군인들이 쿠데타를 일으켰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일어났던 터키 쿠데타는

정권이 시민의 요구에 부합하지 않을 때

미리 쿠데타를 예고하고따르지 않으면

군인이 들고 일어나 정권을 교체한 후

다시 돌아가는 예고제 쿠데타였습니다.

 

이번에 일어난 사건은 사회적 합의는커녕

군부 내에서도 의견이 갈렸고,

정부와 야당 모두 쿠데타를 반대하고 있어

시민의 저항이 컸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에르도안 대통령은 취임 이후

GDP 10년간 연 7% 상승시키고,

1인당 국민소득을 3 이상으로 만드는 등

경제적으로 큰 성과를 내고 있으며,

 

또한 그의 이슬람 친화적인 정책들은

많은 무슬림에게서 환영을 받고 있습니다.


 

이렇듯 국민의 지지를 받고

쿠데타를 저지한 에르도안 대통령은

반대파를 뿌리뽑겠다

3개월 동안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번 쿠데타를 두고

군을 청소할신이 주신 기회다.’라고

언급하는 등 강한 의지를 드러냈는데요.

 

이에 대해 국제 사회는

에르도안 대통령의 독재 정치

인권 탄압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쿠데타로 인해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은 무엇일까요?



터키 쿠데타, 지금까지 총정리!

2부에서 계속됩니다!




 

에디터 : 황원지

정치, 국제 이슈를 경제로 쉽게 풀어드립니다.

wenjitmr@cidermic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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