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주, 그리고 천재의 투자 (2)

2016-10-25 19:13
주식 이야기
written by 사이다경제




테마주라고 해서무조건 나쁜 주식이고

위험한 종목이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테마라는 것은 유의미한 시장의 흐름이고,

주목 받는 섹터를 대변하는 요소이기도 합니다.

 

 

한 때 조선업이 30년 만의

대호황을 겪었을 적에는 조선주라는 이유로

실체가 있는 테마가 묶여

관련주식들이 천정부지로 뛰기도 했습니다.

 

문제는 실체에 대해서

다소 의아한 주식들입니다.



  

브렉시트로 유로존 해체에 대한

불안감이 팽배했을 무렵

사람들은 비트코인에 열광했습니다.

 

화폐에 대한 신뢰가 하락하고

전 세계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환되리란

믿음이 속속 시장에 퍼져나가자

 

비트코인 테마주라는 이름의

여러 종목들로 놀라운 모멘텀이 발생합니다.



  

667원이였던 주식이,

1시간도 안 되서 30%가 올라갑니다.

(667 x 1.3 = 867)

 

그리고 조금 위아래로 흔들다,

상승분의 절반을 반납하고

원래 가격으로 돌아갑니다.



  

위 종목은 이트론이라는 종목입니다.

 

사업보고서를 읽어보면

전자화폐즉 비트코인 '관련', '추정'

매출은 2 3천 정도입니다.



  

숨은 사정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재무상태는 그렇게 썩

훌륭하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여러분의 눈 앞에

1분 간격으로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이는

이 종목이 보입니다.

 

1분이 늦으면 3%,

1분이 더 늦으면 5%,

시시각각 계속 비싸지고 있는 주식.

 

과연 침착하게 이런 것들을 알아보고

매수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설령 거품이라도 상관없어.

나는 그 거품이 꺼지기 전에 내려올 거니까

하는 생각으로 일단 지르고 볼까요?



  

추측컨데뉴튼이 지금 살아 돌아온다 한들

우리와 다른 투자를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물론 투자의 왕도란 없기 때문에

 

수익이란 열매를 당장 누가 더 많이 땄는가,

 

그리고 최종적으로 누가 그 수익을

실제 현금화해서 손에 넣는데 성공했는가.

 

이런 것들이 제일 중요한 것이긴 합니다.

 

위험하다는 저런 테마주로도

강한 변동성에단기 차익을 노려서

수익을 얻는 사람들이 분명 있으니까요.

 

실제로 윈스턴 처칠의 9대조 할머니인

사라 처칠은 뉴튼이 20억 원을 잃은 종목에서

 10억 원이라는 수익을 거두기도 했습니다.



 

주식이 도박인지,

혹은 지성에 기반한 스포츠인지는

각자의 대답에 맡기겠습니다.

 


허나자신은 항상 승자일 것이라는

확증된 편향에 유혹된다면

감히 상상치도 못했던 패자의 입장에 놓이고

 

불과 5분 전의 자신을 원망하는

스스로를 만나게 될 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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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사이다경제

경제/금융을 사이다처럼 시원하게 풀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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