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떡볶이의 시대가 진다!
2016-10-2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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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야기
written by 강준구


떡볶이순대튀김!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그야말로 국민 간식인데요.



 

(사진아딸)

 

한때 골목의 포장마차 혹은

동네 구멍가게에 위치했던 떡볶이 가게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거리에 올라왔습니다.

 

아딸죠스떡볶이조폭떡볶이 등의

다양한 맛과 개성의 떡볶이 프랜차이즈는

2000년대 중반 큰 인기를 끌었는데요.

 

십여 년이 지난 2016,

프랜차이즈 떡볶이 업계는

혹독한 시련을 겪고 있습니다.

 

 

몰락하는 떡볶이 프랜차이즈

 

2012년 3,000 원대까지 성장했던

프랜차이즈 떡볶이 시장은

현재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딸은 한때 가맹점 1,000개를

넘어섰었지만 현재 800로 줄었고,

 

지난해 영업 이익 15억 원으로

전년 대비 42% 이상이 줄었습니다.


 

  

잘 나가던 프랜차이즈 떡볶이가

갑자기 후퇴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편의점 떡볶이의 등장

 

최근 프랜차이즈 떡볶이 부진의

원인으로는 편의점의 영향이 있었습니다.

 

편의점 업체들은 다양한

컵 떡볶이 형태의 PB상품을 출시하였는데요.

 

2015년 CU의 떡볶이 상품매출은

300% 급증하였으며

올해 상반기 GS25의 떡볶이 상품은

100만 개 이상이 팔렸습니다.


 


(CU에서 출시한 자이언트 떡볶이)

  

편의점뿐만 아니라

대형마트도 떡볶이 상품을 내놓았습니다.

 

2013년 이마트는 자체 브랜드 피코크를 통해

떡볶이 PB상품을 출시하였는데요.

1년 만에 매출이 36% 이상 증가하였습니다.

 

편의점 떡볶이가 브랜드 떡볶이를 제치고

인기를 얻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비교적 저렴한 가격

 

예전부터 서민 간식을 대표했던 떡볶이는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변신하며

가격의 인상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브랜드 떡볶이 매장들은

포장마차나 골목에 있던 떡볶이 가게보다

세련된 인테리어와 다양한 메뉴로 인해

가격이 높게 형성되었는데요.

 

비교적 저렴한 편의점 상품이

연달아 출시되자 사람들은

편의점 떡볶이를 선호하게 되었습니다.

 

 

간편한 조리법

 

편의점 떡볶이의 또 다른 장점은

바로 간편함입니다.

 

언제나어디서나 볼 수 있는 편의점 특성상

프랜차이즈 떡볶이에 비해 접근이 쉽고

시간에 구애받지 않아도 됩니다.


 

 1인 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시간을 많이 들이지 않아도 간편하게,

쉽게 식사를 할 수 있는 편의점 떡볶이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난관 극복을 위해 새로운 아이템으로 승부

 

떡볶이 프랜차이즈 업계들은 생존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있는데요.

 

지난해부터 죠스떡볶이는 일부 매장에서

배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바르다 김선생'이라는 김밥전문점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습니다.

 

아딸도 김밥전문점을 내세움과 동시에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특수상권에

진출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트랜드를 만드는

프랜차이즈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두끼 떡볶이 사진 제공두끼)

 

2014년 시작된 '두끼'

기호에 맞게 소스와 떡을 직접 골라

만들어 먹는 즉석 떡볶이 프랜차이즈인데요.

 

자신만의 개성으로

즉석에서 떡볶이를 먹을 수 있어

현재 전국에 80여 개의

가맹점을 두고 있을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기존 떡볶이 프랜차이즈는

본사의 도움을 받아 쉬운 창업으로

빠르게 확산되었습니다.

 

하지만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지 못하고

늘어만 가는 점포 수 때문에

부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언제 부흥했었냐는 듯

가라앉고 있는 떡볶이 프랜차이즈,


어떻게 편의점과 마트의 도전에 맞서

다시 상승할 수 있을까요?



 

에디터 : 강준구

호우!

kingjungoo@cidermics.com

에디터 : 강준구

호우!

kingjungoo@cidermic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