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갈 때 필수! 여행자보험의 모든 것

By 굿초보 2018.05.30




여행자보험이란?


설레는 마음으로

해외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A씨,


얼마 전 해외여행을 다녀온

친구의 조언을 듣고

해외여행자보험에 가입하기로 마음먹습니다.


*여행자보험이란?

: 여행 중 발생한 불의의 사고나 질병, 

휴대품 도난, 손해, 타인에 대한 배상책임 등을

보상해주는 보험. 보험 가입 기간이

여행 기간으로 한정된 소멸식 보험이라

보험료가 상당히 저렴하다는 특징이 있다.



(ⓒ클립아트코리아)


인터넷으로 가입하면

보험료가 저렴하다는 이야기에

홈페이지를 살펴보지만, 


보험에 문외한인 그는 해외여행자보험의

담보와 보장 사유를 아무리 봐도

어떤 것이 좋은지

단번에 파악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담보: 보험이 보장하는 내용.


오늘은 알면 알수록 받을 게 많다

해외여행자보험이

보장하는 항목이 무엇이고

보상은 어떻게 받는지

정확하게 알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1장. 주요 보장 항목 살펴보기


현재 국내 보험사에서는

아래 내용을 해외여행자보험의

주요 보장 항목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중에서

꼭 챙겨야할 항목은 무엇일까요? 


보험개발원 조사결과

지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여행자보험 보상금 신청 접수 건

1~3위는 아래와 같이 나타났습니다.


1. 해외 상해 / 질병 의료비 

2. 휴대품 손해

3. 배상 책임


보상 신청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해외여행에서

위의 세 가지 사고 발생 위험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위 세 가지 담보를 잘 숙지하는 것이

해외여행자보험의 핵심입니다.



2장. 필수 담보 자세히 들여다보기

1) 해외 상해/질병의료비



(ⓒ클립아트코리아)


상해/질병 의료비란

몸이 아프거나 다쳐서

치료를 받았을 때 드는

치료비·약제비를 말합니다. 


따라서 해외 상해/질병 의료비 담보는

해외여행 중에 다치거나 아픈 몸을

치료하는 데 드는 의료비를

보장해주는 것이죠.


국내 보험사들 중 대부분은

해외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는 경우와

귀국 후 국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는 경우를 모두 보장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해외에 있는 현지 병원과

현지 약국에 내는 비용도 보장하기 때문에

비싼 병원비 걱정에 사로잡혀

기분 좋은 여행을 망칠 필요가 없습니다. 


단, 해당 의료기관에서 발급하는 진단서와

진료비 영수증, 약값 영수증 등은

원활한 보상금 수령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서류이므로

꼭 잊지 말고 챙기시길 바랍니다.



2) 휴대품 손해



(ⓒ클립아트코리아)


여행을 하다 보면 예기치 못한 사고로

가지고 다니던 물건이 파손되거나

도난당하는 일이 허다합니다. 


특히 카메라, 휴대전화, 캐리어 등은

도난에 매우 취약하고

작은 충격에도 쉽게 망가지기 마련입니다.


해외여행자보험의 휴대품 손해는

이렇게 여행 중 휴대하고 있던 물품의

손해에 대한 보상금을 지급하는 담보입니다.


해외여행자보험을 통해 보상금을 받으면

아끼던 물건을 잃은 마음이

조금이나마 위로될 것입니다. 


하지만 보험사는 보상금을

무조건 지급하는 것은 아닙니다.

휴대품 손해가 났을 때는

아래 두 가지를 꼭 기억해야 합니다.


① 손해를 입증할 자료를

꼼꼼히 챙겨야 합니다.


휴대품 손해의 보상 과정에서

가장 까다로운 것이

'손해를 증명하는 것'입니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손해가 발생하였는지

증명이 가능한 자료

보험사에 제공한다면 보상금을

원활하게 수령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물품을 도난당했을 때는

당황하지 마시고 현지 경찰서에서 발급하는

폴리스 리포트(도난 신고 확인서)

받아 놓으시기 바랍니다.


파손의 경우 파손된 물건의 사진과

수리비 영수증, 목격자의 진술서

가능한 객관적인 자료들을 모아

보험사에 전달해야

손해를 입증할 수 있습니다. 


단, 본인의 부주의로 인한 단순 분실은

휴대품 손해에서 보상하지 않으니

이를 꼭 참고하세요.



(ⓒ위키피디아)


② 해당 물품이 보상이 가능한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휴대하고 있는 모든 물품이

보상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현재 국내 주요 손해보험사에서는

[현금통화, 신용카드, 항공권, 여권, 

원고, 설계서, 장부, 동식물, 선박, 

자동차, 의치, 의수족, 콘택트렌즈] 등은

보상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정확한 손해액을 측정하기 어렵거나

손해를 증명하기 어렵거나

휴대하고 있는 '물건'으로 볼 수 없다."


이외에 보상 가능한 물품은

보험사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으니

보상 신청 전 반드시

보험 약관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3) 배상책임 비용



(ⓒ클립아트코리아)


배상책임은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하거나

다른 사람의 물건에 피해를 입힌 경우에

이를 물어줄 책임이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해외여행자보험의 배상책임 담보 역시

타인의 손해를

배상하는 데 드는 비용을 보상합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해외여행 중

배상책임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현지 호텔에 머물던 중

실수로 객실의 취침등을 깨뜨린다면

체크아웃 시 호텔 측에서

깨진 취침등에 대한

배상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여행자는 영락없이 취침등을

새로 교체하는 데 드는 비용을

부담하게 될 텐데요, 


해외여행자보험 배상책임 담보에 가입했다면

이런 상황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배상책임 비용을 보상받기 위해서는

휴대품 손해와 마찬가지로

증빙서류를 잘 챙겨야 합니다.


호텔의 배상청구서 또는

손상물의 수리비 영수증 등을 꼭 받으시고, 


혹시 다른 사람의 신체에 피해를 입혔다면

타인의 병원 진단서, 영수증 및

기타 보험사에서 요구하는 서류를

모아뒀다가 보상금 신청 시 제출하면 됩니다.


단, 고의로 일으킨 사고와

함께 여행하는 친족에게 끼친 피해는

보상되지 않는다는 점을 잘 기억해두세요.





3장. 현명하게

해외여행자보험에 가입하려면?


해외여행자보험 가입 및 보상신청 시

꼭 확인해야 할 것은

바로 '보상한도액'입니다. 

보상한도액은 보험금으로 지급받을 수 있는

최고 한도액을 뜻합니다.


실제로 손해 금액이

보상한도액보다 크더라도

보험금은 보상한도액까지만

받을 수 있습니다. 


보상한도액은 담보명과 함께 보험사 

홈페이지에 명시되어 있으며

상품설명서 또는 약관에서 더욱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으니 잊지 마시고 체크하세요!




https://cidermics.com/contents/detail/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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