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주식투자에 재능이 있을까?
2016-12-22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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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이야기
written by 사이다경제




살다 보면 우리는
무얼 배울 일이 참 많습니다.



허나 배운다는 것은
보통 쉽지 않은 일입니다.


익숙하지 않은 것을
익숙하도록 만들어야 하고


하지 못 했던 일을
할 수 있게 되어야 합니다.



나 혼자만
하고 있는 일이 아닌 이상


우리는 하나의 단어가 주는
강한 안정을 얻고자 합니다.



재능.



 

일찍이 어떤 유명한 투자자는
주식을 종합예술이라 칭했습니다.


정교한 이성과 합리도 좋지만
그보다 강한 직관과 통찰
그리고, 어떤 예술가적 특성이 있어야
성공적인 주식투자를
해낼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흔히 알려진 주식 재능의 요소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1) 여유가 있다.


주식이라는 것은
본질적으로 기업에 투자하는 일입니다.


쉽게 풀자면
투자자는 기업에 돈을 빌려주고
기업은 빌린 돈으로 사업을 해서
가치를 창출합니다.


그리고 그 가치를 나눕니다.



가치가 실제 가격으로 반영되기까진
당연히 시간이 필요하고


사람이 하는 일이니만큼
다양한 노이즈가 추가되면서
가격이 일정치까지 도달하는 데는
일정 부분 평가손실이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혹자는 이러한 것을 보고
주식이란 공포와 탐욕이 교차하는
고도의 정신력을
요구하는 스포츠라 말합니다.


보다 큰 수익을 더 얻기 위해
탐욕으로 수익을 확정하지 않는 것.


보다 큰 손실을 피하기 위해
공포로 손실을 유예하는 것.



그 모든 일이
어떤 정신적인 여유의 결핍이라는 것이
보통 사람들의 의견인 듯합니다.


주식을 잘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여유 있게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거나, 혹은 태생적으로
시간 자체를 느긋하게 활용할 수 있는
재능이 필요하다는 이야기입니다.




2) 승부를 걸지 않는다.


한국 주식 영화의 바이블, 작전에 보면
주인공에게 여주인공이
이러한 대사를 던집니다.


매번 모든 것을 베팅하는 사람은
단 한 번만 실패해도
이제껏 쌓아올린 전부를 잃는다고.



대개 강한 승부사적 기질
갖춘 투자자들은
뛰어난 퍼포먼스를 자랑하지만


그런 사람들이
오랜 시간 동안 증시라는 전쟁터에서
살아남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주식 재능이라는 것은
얼마나 더 큰 수익을 내느냐 이전에
얼마나 더 낮은 손실을 입느냐입니다.


확실한 타이밍이라 믿고
자신의 모든 것을 투자하는 투자자는
리스크 관리의 실패로
감당할 수 없는 손실
노출될 수 있습니다.




전설적인 투자자 제시 리버모어 역시
몇 번에 달하는 성공적인 승부로
개인이 만들어낼 수 없는
상당한 부를 쌓는데 성공했지만



마찬가지로 고작 몇 번의 실패로
자신이 가진 모든 부를 잃는
파산이라는 뼈아픈 상처를 입었습니다.




3) 의지하지 않는다.


주식투자라는 것은
어떤 길잡이를 따라


다른 사람이 걸었던 길을
고스란히 걷는 일이 아닌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자신의 길을 개척하는 일입니다.



좋은 정보나,
솔깃한 투자기법을 듣고


무비판적으로 투자에 임한다면
당장 몇 번의 수익은
날 수 있을지 몰라도



 

직접 고기를 낚는 법을 모르는 사람이
겪어야 하는 재앙
무시할 수 없을 만큼
커다란 일입니다.



결국 좋은 주식 재능을
갖고 있다는 것은


정서적인 느긋함과
뛰어난 리스크 관리,
그리고 스스로를 믿고
자신을 엄격히 통제할 수 있는
자기관리 능력인 셈입니다.



 

에디터 : 사이다경제

경제/금융을 사이다처럼 시원하게 풀어드리겠습니다.

contact@cidermic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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