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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3 브렉시트, 어디까지 왔나?

By 조석민 2016.01.01


최근 경제/사회/정치 할 것 없이

모든 뉴스면을 장식하고 있는

'브렉시트(Brexit)'에 관한

영국 국민투표가 3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브렉시트가 뭐지? 하시는 분은 눌러주세요!<


처음에는 브렉시트 논의 자체에 대해

반신반의하던 사람들도

'이러다가 정말 나가는 거 아냐?' 싶을 만큼

 

찬성과 반대 의견이 팽팽하게 갈렸었지만

최근 며칠 동안결국 영국이

유럽연합에 남을 가능성이 올라갔습니다.

 


지난 16브렉시트에 반대하던 노동당 의원

조 콕스 (Jo Cox) 가 괴한에게

총칼로 습격을 받고 사망했다는 뉴스와 함께

 

영국내 의견이 브렉시트에 반대하는 방향으로

기울어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조 콕스의 사망에 관한 뉴스,

BBC/익스프레스/텔레그래프)

 

브렉시트에 반대하는 의견이 많아지면서

'영국이 (유럽연합을나간다'

브렉시트(BRitain + EXIT)에 이어

 

'영국이 (유럽연합에남는다'는 뜻의 단어

브리메인(BREMAIN, BRitain + rEMAIN)

이라는 단어도 등장했습니다.

 

 

현재 상황과 경제적 여파

 

지난 '브렉시트란 무엇일까?' 포스팅에서는

영국이 유럽연합을 탈퇴하게 될 경우

국제경기의 안전성이 하락해

'안전자산의 가치가 상승한다'

말씀드렸는데요.



 

실제로 지난 주 동안 브렉시트의 영향으로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달러화와 엔화가치가 상승했고,

독일의 국채도 상당한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그렇다면 영국 내에서는

어떻게 의견이 모이고 있을까요?

 

브렉시트와 그 여파에 대해

우려를 표하는 세계와는 달리 영국내 의견은

어느 한 쪽이 우세하다고 말하기 힘들 만큼

영국인들의 의견이 분분하게 갈리고 있는데

 

사회계층별로 의견이 갈라졌던 데에

(브렉시트 포스팅 참고이어

세대별로도 의견이 갈라졌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했듯

콕스 의원의 사망소식이 알려지며

현재는 잔류 가능성이 많이 올라간 상태이며

 

그 영향으로 안전자산 1순위인

의 국제가격도 꾸준히 오르면서


'영국이 EU를 탈퇴하게 되면

 금값이 11% 이상 급등할 가능성도 있다'

보도도 나올 정도였지만


최근 잔류 가능성이 소폭 상승하면서

상승선이 꺾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스포츠뿐 아니라

국제이슈를 가지고도 내기를 하는 도박사들이

당연히 브렉시트를 놓고도

돈을 걸고 있다는 사실인데요.

 

도박사들 역시 '브리메인'에 확신을 가지고 있으며

'영국 잔류베팅확률은 60% 대에서 머무르다

20 72% 이상을 찍는 등 점점 올라가고 있습니다.

 

 

안전성 오르며 코스피 많이 회복

 

'브리메인'의 확률이 점점 올라가면서

브렉시트 파동 이후 하향세를 걷던

영국의 통화 파운드의 환율은

오늘 1.3% 정도 상승했습니다.

 


이번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우리나라의 지나친 금리 인하를 우려하면서

"우리나라는 기축통화국이 아니라

소규모 개방경제국이다"라고 언급했는데요.

 

(참고 : 미국 연준, 기준금리 동결하다!)


그만큼 우리나라가 국제경제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이야기인데


'브렉시트가 실제상황이 될 경우

코스피지수가 1800선까지 떨어질 수도 있다'

예측도 있었을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영국의 잔류 가능성이 높아지며

특히 지난 주에는 최저 1950까지 떨어졌던

코스피지수가 20일 1980선까지 오르는 등

상당한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부동층이 향방 좌우할 것 


세대간계층간 의견이 나뉘었던 만큼

여론조사 결과가 나날이 달라졌기 때문에

어느 한 쪽이 우세하거나 기우는 모습을 보여

전혀 결말을 예측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가장 최근 여론조사에 의하면

잔류 쪽 의견이 서서히 오르는 중이며

부동층의 표가 어디로 향하는지가

결말을 좌우할 것입니다.

 

 

브렉시트/브리메인

https://cidermics.com/contents/detail/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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