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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초의 '동계올림픽' 어떻게 준비되고 있을까?

By 이상혁 2017.08.23

 

2018년의 시작과 동시에 펼쳐질

글로벌 빅 이벤트,

평창동계올림픽이 이제

6개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2018년 2월 9일부터 25일까지

한 달 가까이 열리는 이번 올림픽은

1988년 서울 하계 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입니다.  


 

동계올림픽 체험형 마케팅  

 

아직 6개월 정도를 앞뒀지만 

평창은 벌써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 위원회는 

강원도 강릉 녹색도시 체험센터에 

강릉 홍보체험관과,


서울 청계천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 

동계스포츠 종목을  

가상현실(VR)로 체험할 수 있는 

VR 시뮬레이터를 설치하고 

본격적으로 홍보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우선 강릉 홍보체험관에는 

4대의 탑승형 VR 시뮬레이터가 

설치되어있어서,


스키점프, 스피드스케이팅  

바이애슬론, 봅슬레이, 루지를 

가상현실로 경험할 수 있습니다.  

 

*바이애슬론(biathlon)

: 두 가지 경기라는 뜻으로

스키 크로스컨트리와 사격이 조합된 종목.


*루지(luge)

: 썰매에 누운 채 얼음 트랙을 활주하여

시간을 겨루는 겨울 스포츠 경기



(루지의 경기 모습)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는 

강릉 센터에 있는 바이애슬론, 봅슬레이,

루지에 더해 알파인 스키 체험용

VR 시뮬레이터도 마련되어 있죠.


*알파인 스키(alpine skiing)

: 유럽의 알프스 산악지방에서 발전한

스키의 한 종류로 가파른 경사면을

빠른 속도로 질주하는 활강 경기와

회전 경기 등을 가리킨다.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이렇게 평소 접하기 힘든 동계스포츠의

역동적인 재미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구들을 통해서 더 많은 국민들이

동계올림픽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는데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이들이 마련한 것은 또 있습니다.

체험형 마케팅과 더불어 

각종 페스티벌을 개최하여 

평창을 알리고 있는 것이죠. 

 

 

평창 알리기 페스티벌  


강릉에서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강릉 빙상 스포츠 페스티벌'이

펼쳐졌습니다.  

 

이 행사에서는 제2의 김연아를 꿈꾸는

아이들의 '꿈나무 피겨대회'와 

전국 동호인 대회,

 

그리고 스페셜 이벤트로  

시청과 상무 쇼트트랙팀의 

시범경기도 진행됐습니다.  

 

이런 축제들은 비단 평창동계올림픽을

홍보하는 것뿐만 아니라

다른 도시 시민들을 유입시켜서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고 있죠.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또 지난 8월 19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선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도심 속 봅슬레이’행사가 펼쳐졌습니다.

 

광화문 광장에는 길이 300m, 높이 22m의  

초대형 워터슬라이드가 설치되었고

시민들은 봅슬레이 모양의 튜브를 타고

내려오며 올림픽 체험을 할 수 있었는데요,



(봅슬레이 경기모습)

 

당초 2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던 행사가

서울 지역에 내린 호우주의보로 인해

취소되면서 기대했던 만큼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12m 크기의

이글루 모양 홍보체험관은 그대로 운영되며

다채로운 전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스타를 기용한 홍보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4일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는

한국축구를 대표하는 스타 박지성을 

평창 홍보대사로 선정했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박지성은 "2002년 월드컵 열기를 

내년에 다시 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는데요,


이런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바탕으로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대규모 후원을 유치하는데 성공했습니다.


한국전력이 공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후원에 참여한 것이죠.


최상위(티어1) 공식파트너로 참여하는 만큼 

후원 액수는 600억~1,000억 원

규모가 될 전망입니다.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이렇게 대한민국 최초의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움직임이

벌써부터 적극적으로 펼쳐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전 국민들의 응원과 관심이 더해져

30년 만에 치러지는 국제적인 행사가

많은 이들의 기억에 남는

대회가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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