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조석민 2016.01.01
전 세계 온라인 PC게임 중 최고의 인기,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게임은 무엇일까요?
바로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LOL, 이하 '롤') 입니다.
(이미지 : 리그 오브 레전드)
롤은 ‘국민게임’이라는 호칭이 붙을 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현재!
플레이 유저의 급격한 유입도, 이탈도 없이
40%가 넘는 PC방 점유율로 꾸준히 1위를 유지하며
‘스타크래프트’의 계보를 잇는 위치에 등극했습니다.
2012년부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플레이한 게임',
2013년은 최초로 동시 접속자 수 500만 명을 기록,
2014년은 동접수 750만, 일간 순방문자 2,700만 명,
월간 순방문자 6,700만 명을 기록했는데요.
'롤'의 e스포츠 LOL 월드 챔피언십을 부르는 말인
이른바 '롤드컵'의 작년 전체 시청자 수는
3억 3,400만 명을 달성할 만큼의 흥행을 기록했습니다.
e스포츠의 아버지, 스타크래프트
롤드컵의 시청자 규모에서 볼 수 있듯
e스포츠는 활용하기에 따라
엄청난 시장이 될 가능성이 무궁무진합니다!
그렇다면 e스포츠는 언제부터 시작됐을까요?
공식적인 첫 게임방송의 기록을 찾기는 어렵지만
우리나라에서 e스포츠의 태동은
‘스타크래프트’의 열풍과 함께 시작되었다고 보는
의견이 절대다수입니다.
현재 롤의 인기가 무색할 만큼
스타크래프트는 게이머들에게뿐만 아니라
한국에 ‘PC방’을 동네마다 보급시키고
캐릭터들의 성대모사가 방송에 나올만큼
문화 전반계에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게임 자체의 인기는 시들해질 법도 했지만
2000년 즈음 ‘스타리그’가 등장하면서
‘하는 게임’뿐만 아니라 ‘보는 게임’의 위치도
확립해 나가게 되는데,
온게임넷을 위시로 한 게임방송국의 등장과
임요환, 홍진호 등 스타 게이머들이 출연하며
‘프로게이머’라는 새로운 직업이 탄생하게 되면서
e스포츠는 자연스럽게 자리를 잡아갔습니다.
하지만 스타크래프트에 치중된 인기는
e스포츠의 발전을 가져왔지만, 오히려 그 때문에
시간이 지나며 ‘스타’의 인기가 시들해지자
범국민적 게임의 부재로 인해
그 기반이 무너지는 결과를 낳았는데요.
그 인기 덕에 적어도 한국에서는
e스포츠 = 스타크래프트였기에
10년 이상 장기집권했던 ‘스타’의 몰락은
e스포츠와 그 흐름을 함께하게 됩니다.
모바일 슈팅게임 '백발백중', 오프라인 대회 개최
스타크래프트의 몰락에서도 볼 수 있듯
e스포츠의 부흥을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인기를 얻는 게임이 필요합니다.
때문에 스마트폰 보급률이 80%가 넘는 현재
e스포츠를 부활시킬 게임 콘텐츠를
모바일에서 찾는 움직임도 있는데요.
(넷마블 ‘백발백중’, 이미지 : 구글 플레이스토어)
누적 다운로드 수 200만 건을 넘긴 '백발백중'의
하루 이용자는 60만 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는 라이트유저가 많은 모바일게임의 특성상
기록적인 인기를 보여주는 수치입니다.
이런 ‘백발백중’의 큰 인기에 힘입어
21일 서울 상암동 온게임넷 e스타디움에서는
역시 넷마블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모바일 슈팅게임
'백발백중' 정규리그가 열렸는데,
총 16개 클랜이 토너먼트에 참가해 상위 3팀을 선발,
이 최종 선발된 3팀은 한국과 중국이 맞대결하는
국가대항전에도 나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블리자드의 '스타크래프트'가 98년 발매 후
댓글 1
잘 봤습니다~!